"양전자단층촬영 사용 극대화" 기치

'한국PET협의회' 창립

2002-12-02     의약뉴스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y : 양전자단층촬영)은 인체의 생화학적 대사변화를 보는 최첨단 영상 장비로 암환자를 비롯하여 심근질환에서 이용이 증가되고 있다. 특히, 각종 암의 진단, 병기결정, 치료효과 판정, 재발의 진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994년 서울대학병원에 PET이 도입된 이후로 현재 8대가 수도권지역에만 국한되어 운용 중에 있는 실정이다. 이 수치는 선진국과 인구 백만명당 1대의 수치와 비교하여 볼 때 턱없이 부족하고 또 서울에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2002년 11월 27일 서울 S호텔에서 핵의학계와 방사선 및 보건의료 관련 정부부처 및 산·학·연 인사들이 모여 "한국PET협의회"를 구성하였다. 따라서 국내 PET 보급의 가속화 및 수도권에만 국한되었던 국민 의료 혜택 부분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국PET협의회 초대 회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준기교수가 선임되었으며, 기획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명철(서울대학교)교수와 기획심의위원으로는 권석근(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장준식(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 정상진(해동기기 주식회사), 정수교(카톨릭대학교 교수), 조청원(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한영성(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장), 홍성운(대한핵의학회장)이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운영위원으로는 김병태(성균관대학교), 김종경(한양대학교), 김종순(방사선보건연구원장), 박현구(시맨스 메디칼솔루션스), 사상덕(과학기술부), 송종순(한국과학기술평가원), 윤세준(과학기술부), 이상렬(식품의약품안전청), 이종두(연세대학교), 임상무(원자력의학원), 정종혁(방사성동위원소협회)이 선출되었다.

전문위원으로는 강건욱(국립암센터), 문대혁(울산대학교), 범희승(전남대학교), 이재태(경북대학교), 정재민(서울대학교), 정지문(GE 메티칼시스템), 채종서(원자력의학원), 최연성(성균관대학교), 최창운(원자력의학원)위원이 선출되었다.

'한국PET협의회'는 국내·외 병원 및 PET 관련 기관과 공조 활동을 통하여, 국내에서 효율적인 PET 사용의 극대화,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권역별 사이클로센터의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이창민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