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섭취, 당뇨병 예방

발병률 27% 감소

2002-12-02     의약뉴스
견과류 섭취가 여성의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학협회학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아몬드나 호두 그리고 땅콩 버터 같은 견과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한 여성의 경우 제2형 당뇨병(tpye 2 diabetes) 발병률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주 5온스(ounces) 정도의 견과류(nuts)를 섭취한 여성은 전혀 섭취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서 당뇨병의 발병률이 27%정도 낮으며,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견과류에 함유된 불포화지방(unsaturated fats)이 체내인슐린 사용 효율을 높이고 혈중 포도당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견과류를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과 그렇지 않는 여성들과 비교하면 체중이 가볍고, 운동을 많이 하며,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과류의 섭취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음주, 흡연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영미 기자 (lovemee@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