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타이드, 중등도/중증 천식악화율 개선
EXCEL임상, 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 복합제比 30% 낮춰
2006-07-24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자사 복합제제인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가 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 복합제제보다 중등도/중증의 천식 악화율을 유의하게 낮춰 준다는 결과가 발표됐다고 24일 밝혔다.
‘Respiratory Medicine’ 7월호 온라인판에 발표된 EXCEL(Exacerbation Control Evaluated in a 6month Long) 임상시험에 따르면, 두 치료제 모두, 천식의 전체적인 악화율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나, 세레타이드가 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 복합제보다 지속성 천식환자들의 중등도/중증 급성 악화율을 연간 30%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의 마지막 두달 동안의 급성 악화율은 세레타이드로 치료 받은 환자군에서 57% 더 낮았다.
EXCEL 임상시험은 1,200명 이상의 지속성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무작위 배정으로 실시됐으며, 세레타이드(50/250㎍ 하루 2번, 1회씩 흡입)와 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 복합제(6/200㎍ 하루 2번, 2회씩 흡입)의 천식의 악화를 비교했다.
이 논문의 저자인 덴마크 Arhus 대학병원의 Ronald Dahl 박사는 “이번 EXCEL 시험결과는 세레타이드가 중등도/중증의 천식악화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준다는 증거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세레타이드의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투약이 천식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