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만성두드러기 캠페인 홍보대사 모집 外

2025-07-0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노바티스, 만성두드러기 캠페인 홍보대사 모집 

▲ 한국노바티스는 만성두드러기 환자들의 증상 이해와 적극적 소통을 돕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이를 함께 만들어갈 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만성두드러기 환자들의 증상 이해와 적극적 소통을 돕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이를 함께 만들어갈 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질환 인식 개선을 넘어, 만성두드러기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돕는 환자 중심의 활동으로 기획했다.

만성두드러기는 팽진, 혈관부종 등의 두드러기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많은 환자들이 수면 장애, 불안, 우울 등 일상 속 심각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회적 인식 부족과 질환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인해 자신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도 기존 치료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치료 개선에 무엇보다 중하다는 판단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홍보대사들은 만성두드러기로 인해 겪었던 고통, 일상의 변화뿐 아니라 적극적 치료를 위한 구체적 소통 방법을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캠페인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한다. 

홍보대사 활동에는 만성두드러기 전문의 1인이 함께 참여해, 질환과 치료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선정된 홍보대사에게는 전문의 강좌와 AI기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하며, 참여도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한다. 활동은 8월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세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만성두드러기를 직접 경험했거나 해당 질환으로 인해 삶의 변화를 겪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은 7월 한달 간 ‘한국노바티스 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홈페이지(http://cu-sleep.co.kr) 팝업창 및 구글폼(https://forms.gle/NbFJnusQh6VdGWbd8)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초 개별 안내한다.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박주영 전무는 "이번 만성두드러기 캠페인 홍보대사는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스스로 깊이 이해하고, 더 이상 참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환자의 이야기가 본인에게는 회복의 출발점이 되고, 환자들이 직접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산해 만성두드러기 치료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바벤시오 요로상피세포암 급여 적용 2주년 맞아 사내 토크 콘서트 개최

▲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자사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2주년을 앞두고, 1일, 환자를 향한 선제적인 치료(Patient-directed treatment)의 가치를 되새기는 ‘As One for Patients’ 사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자사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2주년을 앞두고, 1일, 환자를 향한 선제적인 치료(Patient-directed treatment)의 가치를 되새기는 ‘As One for Patients’ 사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 치료 여정의 실제 목소리를 듣는다’는 취지 아래 마련되었으며,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정병창 교수(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와 요로상피세포암 환우인 이인섭 화백이 연사로 참여했다.

정병창 교수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은 초기 치료 성공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치료의 연속성과 삶의 질 관리가 핵심”이라며 “1차 항암 치료 이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독성이 높은 치료를 반복하기보다는, 독성 부담이 적고 환자가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유지요법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인섭 화백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처음엔 작가로서의 삶도 멈춰야 하나 싶을 만큼 막막하고 두려웠지만, 주변의 따뜻한 응원과 예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다시 삶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었다"면서 "이번 자리를 통해 환자의 일상 속 고민과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이런 시간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바벤시오는 1차 항암치료 이후 사용되는 국내 유일 급여 적용 1차 유지요법으로, 글로벌 3상 임상 JAVELIN Bladder 100(JB100) 연구와 실제 임상 데이터(RWD)를 통해 지속 가능한 장기 생존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항암제사업부 이수경 상무는 “이번 세션은 한국머크가 지향하는 ‘환자를 향한 선제적인 치료’ 철학을 직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바벤시오는 1차 치료에 반응이 있는 약 80%의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유지요법으로, 글로벌 임상과 실제 진료현장 모두에서 생존 연장과 치료 지속 가능성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벤시오 치료 후 70~81%의 환자가 2차 치료까지 이어졌다는 것은 단순한 생존 연장을 넘어 환자의 일상을 유지하는 치료 전략으로서 바벤시오의 임상적 차별성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환자를 향한 선제적인 치료란 환자의 생존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의 삶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머크는 국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현재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바벤시오는 JAVELIN Bladder 100 연구를 바탕으로 2020년 4월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같은 해 6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에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FDA 승인을 받았으며 새로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2021년 8월, 동일한 적응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 8월부터는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에서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성인 환자에서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한국릴리, 엡글리스 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 한국릴리는 자사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하여 2일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 John Bickel)는 자사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의 국내 건강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하여 2일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엡글리스는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5-102호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따라 7월 1일부터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 

엡글리스의 급여 적용 투여 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세-만 17세, 체중 40kg 이상)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또는 메토트렉세이트 )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EASI  50% 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서 ,▲엡글리스 투여시작 전 EASI 23 이상인 경우다.

엡글리스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1차 생물학적 제제로, ‘인터루킨(Interleukin, 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전과 4주 1회 유지요법 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증상과 징후를 초기부터 관리하고, 장기 지속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신민경 교수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주제로 다양한 치료제 도입과 접근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얼굴, 목 등 노출 부위 증상과 가려움증, 그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과 삶의 질 감소, 동반 질환으로 인한 부담이 큰 질환”이라며 “특히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년 중 절반 이상인 평균 192일이라는 빈번하고 긴 재발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국내 아토피피부염 가이드라인에서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전신 치료를 강력하게 권고한다. 

그러나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중등도-중증 환자 비율은 2002년부터 2019년 사이 30.9%에서 39.7%로 증가했지만, 이 환자군에서 전신 면역억제제 처방률은 여전히 5% 수준에 그쳤다.  

신 교수는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나이와 면역상태 등에 따라 각 치료제에 대한 치료 효과나 부작용 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했다”며 “엡글리스를 비롯한 생물학적 제제부터 JAK 억제제까지 새로운 치료제들이 급여 적용되어 환자 부담이 10%로 줄어든 만큼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고현창 교수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1차 생물학적 제제 엡글리스’를 주제로 엡글리스의 기전상 특징과 주요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고 교수는 "엡글리스가 표적하는 IL-13은 아토피피부염의 염증과 가려움증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사이토카인이다“라며, 엡글리스의 장점을 ‘강력한 시작’, ‘장기간 지속’, ‘월 1회 유지요법’, ‘안전성 프로파일’ 등 네 가지 키워드로 소개했다. 

이어 “임상시험에서 엡글리스 투여 환자는 2주차부터 가려움 완화 효과가, 4주차부터 피부 증상 호전이 확인된 만큼,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엡글리스 치료 시 초기부터 빠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엡글리스는 허가 기반이 된 임상시험인 ‘ADvocate-1’, ‘ADvocate-2’에서 16주차 기준 IGA 0 또는 1 도달률이 각 43.1%, 33.2%, EASI 75 도달률이 각 58.8%, 52.1%, EASI 90 도달률이 각 38.3%, 30.7%로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을 확인한 바 있다(p<0.001).

나아가 고 교수는 “엡글리스는 월 1회 유지요법으로 지속적인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며 “1년간의 엡글리스 유지요법 후 IGA 0 또는 1 도달률은 76.9%(p<0.01), EASI 75 도달률은 81.7%(p<0.05), EASI 90 도달률은 66.4%(p<0.01)로 위약 대비 높았으며, 새로운 안전성 이슈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국릴리 면역사업부 김태현 전무는 “릴리는 지금까지 전 세계 150만 명 이상의 면역 질환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면역 질환 영역의 새로운 혁신을 탐구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확장을 지속해왔다”면서 “이제 엡글리스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제공하길 기대하며, 한국릴리 면역사업부는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