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레스토, 전신경화증 관련 심부전에도 효과적
매이요클리닉 전자의무기록 분석...NT-proBNP 감소ㆍLVEF 개선
2025-06-1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발사르탄/사쿠비트릴)가 전신경화증과 관련한 심부전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8일,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는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이 24명의 전신경화증 환자 의무기록을 토대로 진행한 후향적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24명의 환자들은 평균 20.6개월간 엔트레스토를 투약했다. 주로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로 인해 엔트레스토를 투약했으며, 대부분은 비허혈성 심근병증이 있었다.
분석 결과 환자들의 수축기 혈압은 평균 128mmHg에서 114mmHg로(P<0.001), NT-proBNP는 1만 5130pg/ml에서 5082pg/ml로(P=0.046) 감소했다.
기저 시점과 추적 시점에 심초음파 검사를 받은 19명의 환자에서 좌심실 박출률(LVEF)는 40.3%에서 47.7%로 개선됐다.(P=0.014)
안전성에 있어서는 4명이 저혈압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혈청 크레아티닌도 1.9mg/dL에서 1.3mg/dL로 개선됐지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P=0.057)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엔트레스토가 박출률 감소 심부전과 전신경화증을 동반한 환자에서 심장 증상과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