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뇌손상 재활환자 적응훈련 실시

2006-07-20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제3회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사회적응훈련이 15일 남원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이는 재활 환자들에게 치료동기를 증진시키고, 야외활동을 경험토록 해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

또한 환자들이 직접 사회활동에 참여하면서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느끼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재활 환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조 이름과 구호를 정하고 자기소개,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 매직풍선으로 꽃 만들기 등을 하며 조별 구성원간 협동심을 기르고,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와 함께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경험하면서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실감했으며, 단체활동으로 사회적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즐겁고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뇌손상 환자 및 가족 10명과 재활의학과 박성희 교수, 김성균 전공의, 손영란 이동환 안창만 물리치료사, 김은주 장은영 작업치료사, 한세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8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