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보리수 열매- 홀로 깨달을 지어다

2025-06-08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도심 공원에 잘 익은 보리수 하나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도시에서는 안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잘 된다.

모를 심어도 보리를 심어도 밀을 심어도 해마다 풍년이다.

농촌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니다.

도시의 귀뚱이에 심어 놓으면 안 되는 식물이 없다.

보리수 나무는 꼽아만 놓아도 이렇게 열매가 익는다.

참 놀라운 도시에 대한 시골사람의 기억.

스승없이 홀로 깨달은 기분이 이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