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들고 가자- 트리토마

2025-06-08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횃불 같기도 하고 끝이 달궈진 부지깽이처럼 보이기도 하는 트리토마.

이걸 들고 가면 야밤에도 환하겠다.

횃불을 닮았구나.

그래서 얻은 이름이 토치 백합.

흔히는 트리토마라고 부른다.

뜨겁게 달궈진 부지깽이 모양이라고 해서 레드 핫 포커라고도 한다나.

이름 하나도 외우기 힘든데 이렇게 여러개 이름이 있으면 머리가 우지끈.

그냥 그때 그때 생각나는 대로 부르고 생각 안나면 그냥 꽃이구나 하면 되겠지.

길고 땅을 향해 늘어진 잎 사이로 긴 꽃대가 피어나면 향기가 솔솔 풍긴다.

그 냄새를 맡고 벌새가 달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