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번쯤은- 꽃밭에서 쉬렴

2025-06-02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꽃밭에 앉아 있으면 마냥 앉아 있고 싶다.

정처없이 걷다가 이런 풍경을 보면 기운이 난다.

지쳐서 좀 쉬고 싶어 쉬었더니 앉은 자리가 꽃밭이라면

그냥 더 쉬고 싶다.

오래도록 그렇게 쉬고 있으면 갈 길이 멀어도 좀 더 쉬고 싶다.

그래서 꾸벅 졸기도 한다.

깨어나서 보니 꽃밭이 주변을 감싸고 있다면

서둘러 온 길이 부끄럽다.

되돌아 보고 싶지 않다.

여기서 오래도록 머물러 있어도 세상 안 무너진다.

계획은 틀어지겠지만 그래서 불편하겠지만 

인생에서 한 번쯤은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