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 2025] 바이엘 뉴베카, 침샘암에 "매력적인 옵션"
안드로겐 수용체 양성 환자에서 고세렐린 병용요법 평가...단독요법 대비 반응률 개선
[의약뉴스 in 시카고] 침샘암에서 가능성을 제시했던 바이엘의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ARi) 뉴베카(성분명 다롤루타마이드)가 고셀렐린과의 시너지를 확인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5)에서는 국소 진행성 또는 재발, 전의성 침샘암 환자에서 뉴베카를 평가하고 있는 DISCOVARY 임상 2상 중 고세렐린 병용요법에 대한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뉴베카 단독요법 후 고세렐린 병용요법을 투약하는 2단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서 단독요법에서는 20.2%의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을 보고했다.
이어 31일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병용요법의 객관적반응률은 45.2%로 크게 개선됐으며, 임성적이득률(Clinical Benefit Rate, CBR)은 51.6%,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은 64.5%로 집계됐다.
중앙 추적관찰 13.7개월 시점에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13.1개월로 집계됐고,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은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으며, 12개월 전체생존율은 87%로 보고됐다.
내약성은 우수했으며,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18.2%에서 보고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 연구가 침샘암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첫 번째 전향적 안드로겐 차단 요법 임상 시험이라며, 뉴베카과 고세렐린이 환자의 삶을 크게 저하시키는 항암화학요법 전에 시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