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이성학 교수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外

2025-05-30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서울성모병원 이성학 교수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 (왼쪽부터) 이성학 교수, Alanna Ebigbo 교수, Helmut Messmann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성학 교수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본 리뷰 논문은 바렛식도(BE, Barrett's esophagus), 식도 편평세포암(ESCC, Esophageal Squamous Cell Cancer), 조기 위암(EGC, Early Gastric Cancer)을 포함한 상부 위장관 질환에서 AI의 활용 가능성과 임상 적용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화기내과 의사와 병리 의사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논문에서는 진행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30% 미만이지만 조기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위암을 비롯한 상부 위장관 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부 경우에서는 병변이 평평하고 모호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 때로는 숙련된 전문의조차 내시경 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는 방대한 내시경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육안으로는 놓치기 쉬운 미세 병변까지 탐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조기 암의 침윤 깊이를 예측하거나 모호한 병변 경계를 식별하는 데 있어 인공지능이 98% 이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했다.

특히 확대 영상강화 내시경(Magnifying Image-Enhanced Endoscopy, M-IEE)이나 협대역 영상(Narrow Band Imaging, NBI)을 활용할 경우, 제한적이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내시경 전문의보다 더 나은 진단 성능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AI가 내시경 시술 중 실시간으로 의심 병변에 대해 경고를 주거나, 화면에 이상 부위를 표시해 시술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는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되며, 실제로 AI를 활용했을 때 비전문가의 신생물 발견율이 평균 9~12% 향상됐다는 다기관 연구도 보고됐다.

한편 병리 이미지 분석 분야에서도 AI의 활용 가능성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AI는 Whole-Slide Image(WSI) 기반의 병리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해 암 전 단계(이형성)와 암 조직을 자동 분류할 수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바렛식도 조직을 대상으로 83~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또한 최근에는 내시경 영상과 병리 이미지를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모델도 개발되고 있다.

내시경 영상으로는 병변의 위치와 외형을, 병리 WSI를 통해서는 세포 수준의 구조와 분화를 동시에 판단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멀티모달 AI 모델이 내시경 영상만 사용할 때보다 병변 분류 정확도가 유의하게 높아졌다는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AI의 임상 적용에는 몇 가지 과제도 있다. 대부분의 AI 시스템은 아직까지 실험실 환경에서 훈련된 모델이며, 다양한 병원과 환자군에서 일반화하려면 더욱 방대한 데이터셋과 품질 검증이 필요하다.

또한 AI가 왜 특정 진단을 내렸는지 설명이 어려운 블랙박스 문제도 의료진의 신뢰 확보를 어렵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기술이 병행 개발되고 있으며, 시각화된 판단 근거 제시를 통해 임상 채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성학 교수는 “향후 AI는 단순히 병변을 탐지하는 도구를 넘어, 실시간 내시경 보조 시스템, 개인별 위험도 예측, 조직검사 최적화 등으로 기능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 성과를 높이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이어 “정확한 진단은 환자 치료의 출발점이므로, 인공지능이 만들어 갈 소화기 질환 진단의 미래는 의료의 정밀화와 환자 중심 치료라는 궁극적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비수도권 지역 최초 플루빅토 치료 시행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플루빅토 치료를 시행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플로빅토 치료를 시작했다.

플루빅토는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차세대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다. 전립선암 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사멸한다.

전립선암 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PSMA 단백질을 훨씬 많이 발현하는데, 플루빅토는 이를 찾아내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한다.

이러한 작용 원리로 인해 방사선 유도 미사일 치료로도 불리며, 기존의 전신 항암화학요법과 달리 암세포만 표적하여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내부 방사선 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플루빅토는 기존 치료가 어려웠던 말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이홍제 과장은 “치료 대상은 PSMA 양성의 진행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라며 “기존의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억제제와 탁산계 항암제를 모두 시행했으나 반응하지 않는 환자 중, PSMA PET/CT 검사를 통해 종양에 PSMA 과발현이 확인된 경우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플루빅토는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2022년 3월 미국 FDA에서 PSMA 표적 치료제로 최초 승인됐고, 같은 해 12월 유럽 EMA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수도권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 중이다.

그러나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첨단 치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홍제 과장은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수도권 외 지역 최초로 플루빅토 치료를 시행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암 치료 분야에서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새로운 치료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환자들에게 공평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 환자가 많은 전립선암의 특성상, 먼 거리 이동의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치료 순응도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세계 금연의 날 맞아 병원 주변 금연구역 지정 선포식 개최

▲ 국립암센터가 병원 주변 금연구역지정 선포식을 진행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30일,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일산동구보건소(소장 홍효명)와 함께 국립암센터 병원 주변 금연구역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암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오랫동안 고양시에 요청해왔으며, 최근 일산동구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국립암센터 병원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는 학교나 유치원 주변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병원 주변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라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일산동구보건소는 금연 구역 지정에 앞서 주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92% 이상의 찬성을 얻어 지역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확인했다.

이날 국립암센터와 일산동구보건소는 ▲금연구역 지정 선포식 ▲금연 홍보 피켓 캠페인 ▲국립암센터 주변 담배꽁초 줍기 등을 진행하면서, 금연구역의 정착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암환자에게 금연은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선택이며, 병원 주변 금연구역 지정은 환자 보호와 지역사회 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담배는 암을 포함한 주요 만성질환의 원인인 만큼,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금연 문화 확산과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동구 홍효명 보건소장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통해 국립암센터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미래 세대를 담배 연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금연학회 김현숙 회장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국가별 금연정책 이행율에서, 한국은 담배 연기 노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수준이 낮은것으로 평가됐다”며 “현재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시설 경계 30m 이내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돼있지만, 병원 주변 역시 담배 연기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환자들이 왕래하는 곳으로 금연구역으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국립암센터의 병원 주변의 금연구역 지정은 상당히 의미가 있고, 전국 병원으로 확산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연구 심포지엄 개최

▲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가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서울의과학연구소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1부 인증 기념식과 2부 공동 연구 심포지엄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연새대학교 최재영의과대학장, 서울의과학연구소 이경률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경과와 방향을 발표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자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2부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최신 연구 주제와 성과들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인프라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첨단기술 허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방형 공동연구 인프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전체, 면역치료, 인공지능 기반 분석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인프라 운영 전략과 더불어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바이오뱅크센터, 의생명/비임상연구센터, 의료기기사업화지원센터의 역할과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병원의 중점혁신연구단을 중심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추진해온 주요 연구를 공유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희귀난치 고형암 ▲정밀면역/감염진단 ▲전주기 헬스케어 등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중점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병원의 연구 역량과 외부 기관과의 협업 성과를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은 서울의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 이미경 원장의 서울의과학연구소 연구인프라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공동 연구 사례들을 소개했다.

▲인공지능 기반 미생물 검사 자동화 시스템 개발 ▲우울증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안을 위한 바이오마커 후보군 발굴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 개발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구성욱 병원장은 “그간 병원의 연구 현황과 성과를 돌아보고, 산ㆍ학ㆍ연ㆍ병 간의 네트워크 확장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기점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중증 희귀질환과 미래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환자안전주간 행사 성료

▲ 원광대병원이 상반기 환자안전주간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환자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환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제22회 상반기 환자 안전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이 함께하는 환자 안전 DAY 행사로 환자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제고와 자발적인 환자 안전 보고 및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7일에는 경영진 환자 안전 라운딩을 필두로 환자 안전 DAY 행사의 일환인 환자 안전 교육, 공모전 및 안전 사례 보고를 진행했고, 28일에는 외래 환자, 보호자 대상 교육과 직원 대상 환자 안전 교육,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직원, 간병인을 대상으로 한 환자 안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ㆍ보호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자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륜 적정의료관리실장은 “안전한 병원 환경은 치료만큼 중요하며, 안전한 의료 환경을 위해서는 직원과 의료진, 환자-보호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환자가 안전하고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우수 의료진 추가 영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질환별 전문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을 새롭게 영입했다.

소화기내과 손주현 교수를 비롯해 중환자의학과 이학재, 진단검사의학과 유수진 교수가 다음 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손 교수는 간암, 간경화증, 간염, 지방간 치료 분야에서 35년여간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온 간 질환 명의다.

특히, 다양한 간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주도했으며,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홍보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국제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손 교수는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장을 지낸 바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손 교수의 합류로 간ㆍ담도ㆍ췌장 등 고난도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외상외과 및 중환자재활 분야에서 손꼽는 권위자로, 외상 및 외과 응급수술을 담당한다.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외상환자 치료와 중환자 재활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 교수 영입을 통해 중증응급질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경기 북부 응급의료 거점 병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 교수는 세포유전, 분자유전, 진단면역, 임상화학 등 진단검사의학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권위자다.

한림대 의과대학 졸업 후 울산대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검체검사 표준화 및 진단정확도 향상 연구에 주력해 왔다.

송현 병원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의료진 합류로 전문 진료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식처 오픈식 개최

▲ 국립암센터가 소아암 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2025년 5월 26일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이 암치료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전용 쉼터인 소아청소년암 쉼터 오픈식 및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의 MOU 체결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의 △김기철 △장영순 △이상춘 △임성민 △오재욱 △김성진 △이건국 이사와 △라현주 감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서종진 부회장 △허인영 사무총장 △이주영 경인지회 국장 및 △소아암 환자와 가족 △쉼터 조성에 도움을 주신 분들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 △국립암센터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쉼터는 소아청소년암 치료를 받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무료 숙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치료 과정의 경제적ㆍ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했으며, 국립암센터 인근에 도보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대지면적 총 220.2㎡(66.6평), 건물 연면적은 209.98㎡(63.5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했다.

내부는 환아와 가족의 편의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총 4개의 독립 객실(각 객실당 환아 1명과 보호자 1~2명 수용 가능)에 샤워 시설을 갖추고, 공용 주방, 휴게실,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각 객실은 아동 친화적인 인테리어와 필수 가전(침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갖추고 있어 6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가정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쉼터 사업은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을 통해 총 9억 원 규모의 자금(건물 매입 및 리모델링 비용 등 포함)을 조달하고, 정부 예산 지원 없이 순수 민간 기부와 기관 자체 재원으로 진행했으며, SBS 희망 TV에 방영이 되어 후원의 기폭제가 됐다는 전언이다.

행사는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이상춘 이사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서종진 부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국립암센터 김열 대외협력실장이 소아청소년암 쉼터 조성 경과를 발표했다.

또한, 소아암쉼터 조성에 공헌한 국립암센터 김주영 교수,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수출입은행,SBS희망TV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자조 모임인 소망회 문마리 회장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향후 쉼터 운영을 담당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서종진 부회장은 축사에서 "국내 유일의 국가암관리기관인 국립암센터에서 환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아청소년암 쉼터를 원활하게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19 구급대원 EKG 판독 교육 실시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병원 강당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첫걸음, EKG 판독'을 주제로 119 구급대원을 대상 온ㆍ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구급 현장에서 중증ㆍ응급 심뇌혈관질환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소방본부와 관내 11개 소방서(인천중부ㆍ남동ㆍ부평ㆍ인천서부ㆍ공단ㆍ계양ㆍ미추홀ㆍ강화ㆍ영종ㆍ송도ㆍ검단), 부천소방서 소속 119 구급대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EKG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피부 표면에서 측정해 기록한 검사로, 심장 리듬 이상, 심근경색, 허혈 등의 상태를 판단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다.

특히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EKG를 빠르게 판독할 수 있다면 응급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이기정 교수가 심근경색증 선별 역량 강화를 주제로 ▲12유도 심전도의 원리와 판독법 ▲부정맥ㆍ허혈ㆍ심근경색 등의 주요 패턴 분석 ▲사례 기반의 실전 판독 연습 등 실질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고위험 상황에 자주 직면하는 구급대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감성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다.

자기 돌봄의 시간을 통해 심리적 피로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회복하도록 격려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육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다음 교육은 7월 9일, 10월 24일, 11월 1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 심뇌혈관질환자의 선별 역량은 환자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119 구급대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에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 조혈모세포이식 500례 달성

▲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혈액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하며, 중증혈액질환 치료 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조혈모세포이식 건수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수도권 서북부 중증혈액질환 치료의 핵심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첫 이식 시행 이후 6년 만에 이룬 이번 성과는 고난도 동종이식 확대, 고령·고위험 환자 대상 치료 성과, 다학제 맞춤 진료 역량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

실제로 총 500건의 이식 중 자가이식은 232건, 동종이식은 268건으로, 동종이식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중 비혈연간 이식이 90건, 형제간 71건, 반일치 99건, 제대혈 이식이 8건으로 집계되며, 다양한 형태의 고난도 이식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고난도 치료에 해당하는 반일치 이식과 비혈연 이식의 비율이 높아, 공여자 조건이 까다로운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불어, 감염 예방 및 정밀한 환자 관리가 요구되는 제대혈 이식을 꾸준히 시행하며 공여자를 찾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고령 환자 대상 이식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65세 이상 환자 대상 이식은 총 96건, 이 중 70세 이상 환자도 15건에 달한다.

이는 연령과 난이도에 구애받지 않는 고령ㆍ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환자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고난도 이식 역량은 실제 고위험 환자 치료에서도 발휘됐다. 이번 500번째 이식 대상자인 67세 환자는 2020년 뇌출혈로 좌측 편마비를 겪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던 중, 2024년 말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진단을 받고 2025년 5월 7일,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았다.

항암치료 4차 후 진행된 이번 동종이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생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회복 중이다.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 김병수 교수는 “이번 500례 달성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식 전 철저한 진단부터 이식 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료의 난이도나 환자의 연령에 관계없이, 환자 개개인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정밀하고 따뜻한 진료를 통해 최고의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교수업적평가 포상식 개최

▲ 가톨릭대 성의교정이 교수업적평가 포상식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이 2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708호에서 2025년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교수업적평가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처음 도입된 교수업적평가의 포상제도로 교원 평가의 객관성과 체계성을 높이며 의과대학/간호대학, 산하 병원 교원의 뛰어난 업적을 격려하고, 다른 교원들에게도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성의교정(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비롯해 산하 8개 부속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속한 교원들은 환자 진료뿐만 아닌, 학생을 가르치고, 새로운 의학을 연구하는 일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원들의 노력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우수한 성과를 낸 교원들을 선정해 포상하는 것이 이번 제도의 핵심 취지다.

교수업적평가 대상 교원 중 전년도 평가 결과 총점이 가장 높은 1명에게 최우수상이 수여되며, 의과대학(기초의학교실)및 간호대학, 산하 8개 병원별 내과계ㆍ외과계 교수 각 1명에게 우수상을 수여한다.

가톨릭대학교 연구처장 조석구 교수는 “우수한 교수진의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경쟁과 성장을 이끄는 것이 대학과 병원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이번 포상제도의 의미를 강조했다.

2025년도 교수업적평가 포상의 최우수상은 2024년도 평가 결과 총점 1위를 달성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심병용 교수가 수상했다.

암 환자 치료와 연구 실적, 센터장으로서의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혜선 교수 ▲간호대학 간호시스템학과 김승주 부교수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내과계), 정형외과 김만수 부교수(외과계) ▲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전영우 부교수(내과계), 정형외과 김종호 조교수(외과계)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성민 부교수(내과계), 신경외과 오재상 부교수(외과계)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내과계), 안과 김은철 교수(외과계)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세원 부교수(내과계), 외과 김형진 교수(외과계)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최준영 조교수(내과계), 이비인후과 남인철 교수(외과계)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주현정 조교수(내과계), 정형외과 김윤정 부교수(외과계)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김현정 교수(내과계), 이비인후과 김동기 교수(외과계) 등 총 18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진료 분야를 포함해 교육, 연구 등 여러 방면에서 고르게 활동하며 대학과 병원의 발전과 환자 치료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교수업적평가 포상제도는 단순한 성과 경쟁을 위한 것이 아니다. 숫자로는 쉽게 보이지 않는 교육자의 헌신, 연구자의 끈기, 진료 현장의 책임감 있는 실천까지도 평가의 틀 안에서 공정하게 반영하고자 한다.

교육과 의료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교원들의 노력은 결국 환자의 건강과 의료 수준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어지러운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온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신부는 “전문성과 학문적 소양이 중요한 시대에 대학과 교수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신 책임 있는 연구와 교육, 윤리적 실천은 더욱 큰 가치를 지니며, 개인의 성취를 넘어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은 앞으로도 교수업적평가 포상제도를 통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와 교육의 내실을 더욱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상당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진행

▲ 건협 충북세종지부가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29일에 청주 상당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준비 및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건협 직원 및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 단원 총 4명이 참여했으며,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 식사준비 및 배식, 내부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건협은 2025년 4월부터 월 1회 상당노인복지관을 방문,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국가승인통계 조사결과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30일, 2023년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23년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실태조사는 고령친화용품 제조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기본현황, 용품 취급현황(유형별, 품목별), 재무현황(자본금, 매출/수출규모), 인력현황(종사자수, 인력수요), 연구 개발 현황(투자건수, 투입예산)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의 실태를 파악해 시의성과 연속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기초자료 조사ㆍ분석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업 전략 기획 및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358005: ’22.3.)이다.

2023년 기준, 국내 965개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2023년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줄어든 4조 2083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매출액의 경우 5억원 미만이 43.9%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체 자본금 규모는 1억원 미만이 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도 전년 대비 17.9% 감소한 9922명 수준으로 특히, 10인 미만 기업이 80.6%를 차지해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은 소기업이 다양한 제품군을 소량 생산하는 구조로 확인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2023년 기준 고령친화 용품 제조업 시장규모도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초고령사회 고령친화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산업 현황 파악과 통계 자료의 지속적 제공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향후에도 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신뢰성 있는 통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트로델비 건강보험 신규등재 환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오는 6월 1일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건강보험에 신규 등재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트로델비는 Trop-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항체-약물 접합체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에게 생존 연장의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고액의 약가로 인해 실제 치료 접근은 극히 제한적이었고, 환자단체들은 줄곧 급여화를 촉구해왔다.

이번 급여 적용은 연간 약 280명으로 추산되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급여기준은 이전에 두 차례 이상 전신치료를 받은 전이성 환자로, 1바이알(0.2g)당 상한금액은 100만 5만 2300원으로 설정됐으며, 환급형과 환자 단위 사용량 제한형 두 가지 위험분담제 방식이 함께 적용된다.

이번 결정은 2023년 약가제도 개편 이후 도입된 평가 기준 완화가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제도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비용-효과성(ICER)을 초과하는 신약은 급여화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지만, 이번 트로델비 사례는 혁신성과 치료 필요성을 근거로 급여 적정성이 수용된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는 것.

연합회는 실제 환자에게 필요한 신약이 비용효율성만으로 평가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환자단체는 이번 결정이 환영받을 소식인 동시에, 반드시 함께 기억해야 할 아픔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로델비는 2023년 5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지만 건강보험 등재까지 2년 이상이 걸렸으며, 이 과정에서 고액의 약가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 환우회 우리두리구슬하나의 대표였던 故 이두리 씨는 트로델비 급여화를 촉구하며 국회 국민동의청원, 언론 인터뷰, 캠페인 등을 주도했지만, 결국 혜택을 받지 못한 채 2024년 11월 생을 마감했다.

연합회는 “그의 외침이 마침내 제도를 움직였다는 점에서 상징적이지만, 정작 본인은 혜택을 누리지 못한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혁신 신약에 대한 새로운 평가기준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치료 접근권 보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대체 치료제가 없는 중증질환의 경우엔 더욱 빠른 결정과 책임 있는 제도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생명을 침해하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며 “제도는 환자의 입장에서 작동해야 하며, 정부와 제약사는 협상 과정에서도 책임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