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 2025] 셈블릭스, CML 2차 치료에서 긍정적 데이터 유지

ASC2ESCALATE 중간 분석...12ㆍ24주차 BCR::ABL1IS 1% 이하 80% 상회

2025-05-3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in 시카고] 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에시미닙)가 2차 치료 환경에서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를 유지했다.

30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5)에서는 이전에 한 차례 표적치료(TKI)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셈블릭스를 평가한 임상 2상 ASC2ESCALATE 연구의 2차 치료 코호트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앞서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회의(ASH 2024)에서는 이 코호트에 배정된 환자 101명 중 71명에 대한 분석 결과가 공개됐으며, 당시, 셈블릭스가 높은 분자학적 반응률과 양호한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

▲ 30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5)에서는 이전에 한 차례 표적치료(TKI)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셈블릭스를 평가한 임상 2상 ASC2ESCALATE 연구의 2차 치료 코호트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30일 공개된 중간분석은 101명 전체에 대한 분석 결과로, 이전에 투약했던 표적치료제는 다사티닙(44.6%)가 가장 많았고, 이매티닙(42.6%), 닐로티닙(9.9%), 보수티닙(5.0%)이 뒤를 이었다.

이전 치료를 중단한 이유는 효능 부족이 56.4%로 가장 많았고, 내약성이 43.6%로 뒤를 이었다.

분석 시점에 101명의 환자 중 92명이 셈블릭스 투약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투약 지속기간 중앙값은 26.1개월이었다.

▲ 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에시미닙)가 2차 치료 환경에서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를 유지했다.

분석 결과, 4, 12, 24주 시점에 BCR::ABL1IS 1% 이하 달성률은 각각 46.8%, 84.9%, 82.5%로 높은 반을률을 보였다.

또한, 12, 24주차 MMR(Major Molecular Response, 주요분자학적 반응) 달성률은 39.5%와 44.5%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MR4, MR4.5 기준 반응률은 12주차에 각각 11.6%과 2.3%, 24주차에는 25.4%와 9.5%로 집계됐다.

안전성에 있어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 중단까지 이어진 사례는 4명으로, 드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