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면역항암제 반응 환자 예측 AI 모델 개발 外
◇연세의대, 면역항암제 반응 환자 예측 AI 모델 개발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따라서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정 부위에만 있으면 찾아낼 수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정재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AI 모델(MSI-SEER)은 암세포 병리 사진을 수천 개의 작은 사진으로 잘게 나눈 후 모든 사진을 분석해 영역별로 MSI-H가 있을 확률을 계산, 그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암세포 안에 MSI-H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의사에게 면역항암제 사용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근거를 제시해준다.
이에 더해 스스로 도출한 예측에 대한 신뢰도를 같이 제공하면서 의사의 적확한 판단을 돕는다.
AI 모델로 기존 검사 결과를 뒤집은 사례도 있었다. 연구팀이 AI 모델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시험에 참가한 위암, 대장암 환자는 기존 검사법에 따라 암세포에 MSI-H가 없다는 이유로 면역항암제 사용이 무의미하다고 판정받았지만, AI를 통해서는 MSI-H가 발견돼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게 됐다. 이 환자들에게서 면역항암제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이었다.
정재호 교수는 “환자의 암세포를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느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AI 모델은 면역항암제가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 의사가 보다 정확히 처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외과 황태현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AI 모델은 의사의 판단을 돕는 도구로 설계된 모델로서 의사의 전문성과 AI의 계산 능력이 협업을 발휘하는 시대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최신 고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 도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오는 6월 2일부로 최신 고정밀 방사선 치료기 트루빔(TrueBeam)을 본격 가동한다.
정밀한 암 치료와 환자 중심 치료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루빔은 글로벌 방사선 치료기기 선도기업인 미국 배리안 메디컬시스템즈(Varian Medical Systems)가 개발한 최신 선형가속기(Linear Accelerator)로, 림프종, 유방암, 직장암, 폐암, 두경부암, 간암, 전립선암, 뇌종양 등 주요 암에 대한 초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 및 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 기능이 강화돼 건강한 조직의 손상은 줄이고 암세포에는 정확하게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기법이 함께 도입되어 방사선 치료 시 필수적으로 여겨졌던 치료 마커를 환자 몸에 그리지 않고도 정밀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신규 장비 도입으로 기존보다 짧은 시간 내에 더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의 치료 피로도를 줄이고 진료 효율성도 향상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실시간 영상 촬영, 표면 유도 및 자동 교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미세한 움직임에도 치료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어 폐ㆍ간처럼 움직임이 많은 장기에 대한 치료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를 비롯한 암 진료센터 간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보다 강화해 환자 개개인에 맞춤화된 통합 암 치료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방사선종양학과 이자영 교수는 “환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의료진에게는 정밀하고 효율적인 치료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의도성모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을 계기로, 환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치료 중심 병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의료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도우미 위촉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이상일 소장, 위장관외과 교수)가 27일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과 지역특화사업인 건강도우미 운영을 위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건강도우미는 대전지역암센터의 지역특화사업 어울림 암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정보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조기암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암예방 생활화를 위해 운영한다.
이날 열린 위촉식은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 윤경환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건강도우미 위촉(생활지원사 65명) ▲암예방 교육(노년기 암건강관리) ▲어울림 암검진 사업설명 및 암예방 홍보를 진행하며 어울림 암검진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어울림 암검진사업의 건강도우미 운영은 지역 어르신이 직접 지역 내 어르신에게 암예방 수칙과 암검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암예방에 기여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활동 종료 후 우수 건강도우미에게는 포상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암관리 교육을 2회 진행하는 등 건강도우미 활동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상일 소장은 “작년에 건강도우미 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됐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암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얻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병원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하용 원장이 27일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는 주제로 추진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하용 원장은 유성선병원 김의순 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코젤병원(유성) 최규철 의료원장, 최선미 병원장을 지명했다.
김하용 원장은 “아동 한 명 한 명이 따스한 부모의 품 안에서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은 곧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의료인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만큼 앞으로도 아동학대 인식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지난 4월 30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진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추적관리 등 사후관리 체계 구축 ▲ 상담·검사·진료의 신속한 연계 지원 ▲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 ▲ 정신건강 관련 진료 및 분석을 포함한 전문 연구 추진 등이며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당해 연도까지다.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진단 및 상담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별도 진료시간을 추가로 편성해 운영되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강원섭, 백명재, 이아라, 이상민 교수)이 참여한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예방·연구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을 위한 선제적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전문인력 양성 전문 교육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강의장에서 2025년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전문인력 양성 전문 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 시범사업에 참여한 책임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항균요법학회가 공동으로 교안을 개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교육 운영을 맡아 전문성과 현장 적용력을 겸비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항생제 내성 문제와 ASP 소개 ▲항생제 적정 사용 ▲ASP 운영 전략 ▲ASP 활동을 위한 임상미생물학 ▲임상 진료지침의 중요성 및 활동 등 항생제 관리에 필요한 핵심 주제로 구성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ASP 책임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현장 전문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ASP 전담팀 구성원을 위한 기본교육 과정을 온라인 콘텐츠로 개발해 지난 5월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https://www.edunmc.or.kr/nplms/)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통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항생제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인천공항공사, 응급의료체계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최근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및 터미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항 내 응급의료체계 강화 ▲재난상황 신속 대응 ▲공항 종사자 보건 향상 ▲공항 구급대원 대상 전문 의료 교육 ▲합동 봉사활동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성모병원은 다양한 임상사례 기반 교육 및 자문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성모병원을 공항 비상계획 상의 의료지원 협력병원으로 지정했으며, 병원 의료진은 구급대원 대상 정기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국제성모병원은 지역 재난 상황에서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응급의료에 대한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협력모델로 인천공항의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안전 분야 다양한 공공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원을지대병원 권용순 교수, 신간 오늘 자궁 맑음 출간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산문집 오늘 자궁 맑음을 출간했다.
신간에는 그동안 권 교수가 의료 현장을 누비며 마주한 환자들과 나눈 진심 어린 교감을 담았다는 전언이다.
권 교수는 여성에게 자궁을 보존하는 것은 단지 출산을 위한 과정 중 일부가 아닌 여성으로서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과 다름없다며, 의사로서 독자적인 자궁선근증 수술법을 고안하기까지 고뇌를 책 속에 담았다.
권용순 교수가 수술법을 처음 고안한 당시만 해도 자궁선근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로는 자궁적출술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으나, 권용순 교수는 2008년부터 자궁을 보존하는 자궁선근증 수술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선근증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국내 최다 기록인 자궁선근증 수술 2000례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선근증 수술을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다.
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상태로 자궁의 기능이 회복된다는 것도 꾸준한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해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임신 후 출산까지 이어진 권 교수의 환자 사례가 100여 명이 넘어가고 있다.
이러한 독자적인 수술법이 입소문을 타 자궁선근증으로 고통받는 전국의 환자들이 권 교수를 찾아오고 있다.
권 교수는 오랜 진료 대기 끝에 만나는 환자들이 확신과 믿음을 갖고 치료 방향을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권용순 교수는 “반복된 유산, 자궁 적출의 위기 속에서도 다시 일어선 환자들, 그리고 환자들이 질병을 넘어 마음의 건강까지 회복되는 순간들을 지켜보며 의사로서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올바르게 치료하고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상계백병원, 직원 간 칭찬문화 확산 위한 Thanks To U 릴레이 시작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이 2025년 직원경험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원 간 칭찬 캠페인인 Thanks To U 릴레이를 시작했다.
상계백병원은 5월 27일 본관 17층 강당에서 첫 번째 릴레이 수상자 5명을 선정해 병원장 감사카드와 Thanks To U 뱃지,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외과 양근호 교수 ▲간호국 김하나 선임간호사 ▲간호국 박소연 주임간호사 ▲필라테크 한철희 직원 ▲엘에스씨푸드 이명자 직원이다.
환자와 동료를 향한 따뜻한 배려와 맡은 바 업무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로 항상 솔선수범하며, 타의 모범이 돼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Thanks To U 릴레이는 병원 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동료 간 감사를 전하는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추천은 릴레이로 이어지며, 수상자가 또 다른 직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연간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5월 27일을 시작으로 7월 22일, 9월 23일, 11월 25일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매 회차마다 진료부, 간호국, 진료지원, 행정부서,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부서에서 총 5명의 직원을 선정한다.
배병노 원장은 “작은 칭찬 한마디가 동료의 하루를 바꾸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낸다” 며 “Thanks To U 릴레이를 통해 상계백병원이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공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수요-공급 불일치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 현장 수요 기반의 실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5년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6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업의 인재 수요에 기반한 실무교육을 이수한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정부 및 민간에서 지원하고 있는 교육과정에서 해소할 수 없는 기업의 인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참여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6월 중 선정평가를 거쳐 총 5개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2027년말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기관별 연간 3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와 고용부의 부처 간 협력을 통해 KDT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필요한 제도를 신설하는 등 각 부처의 지원사업 목적과 취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제출서류 및 제출방법 등 자세한 사항 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www.khidi.or.kr) 알림마당-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본부 송태균 본부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Next 반도체로 빠른 기술 변화와 숙련된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일선 교육기관이 홀로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키우는 것은 사실상 한계가 있어 왔다”면서 “이에,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산업 변화에 필요한 인재를 기업이 함께 양성해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공급하고, 나아가 바이오헬스 전반 혁신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컬러레이스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가 지난 2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에코랜드에서 열린 2025 컬러레이스 행사에서 건강체험터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KNN이 주최한 이색 마라톤 이벤트로, 참가자들이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약 3.5km를 달리는 컬러레이스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참여한 가운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부산서부검진센터는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전도 검사를 실시해 심장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하며 정기적인 검진 수검을 권장했다.
박창우 본부장은 “이번 컬러레이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환자단체연합회, 환자샤우팅카페 통해 대선후보에 환자 목소리 전달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채그로에서 제25회 환자샤우팅카페를 개최하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환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환자의 아픔을 듣고, 답하다!'를 주제로 100분간 진행한 이번 행사에 앞서 연합회는 각 정당 대선후보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동당만이 정책 관계자를 파견해 환자들과 소통에 나섰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중앙선대위 정책ㆍ직능본부 김윤 부본부장이, 민주노동당에서는 권영국 후보를 대신해 강은미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했으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대선후보는 물론 보건의료 공약 담당도 불참했다는 전언이다.
행사에서는 119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대학병원의 수용 거부로 숨진 김동희(당시 6세) 군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동희 군은 편도 제거 수술을 받았던 대학병원으로 응급 이송되던 중 해당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고, 이후 사망에 이르렀다. 이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곳이었다.
어머니 김소희 씨는 “응급환자 수용은 의무여야 한다”고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윤 부본부장은 “응급의학과 의사 및 최종 치료 의사 부족이 근본 원인”이라며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민주당 공약에 명시돼 있으며, 지역필수의료기금을 통한 재정지원, 법 개정을 통해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와 의무 수용 조항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노동당 강은미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각 병원의 수용 가능 여부가 119 구급대원에게 실시간 전달되는 체계를 정비해 응급 이송 체계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권영국 후보 당선 시 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암시민연대 등 환자단체연합회 소속 10개 단체는 전체 환자를 위한 7대 정책과 각 질환별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각 당 관계자들의 답변을 청취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이번 환자샤우팅카페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라며 “대선후보들이 환자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하고, 응급의료체계와 만성질환 관리체계 등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2025년 자선 걷기대회 개최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오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30일간 전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KH한국건강관리협회 자선 걷기대회(1차: 직원, 직원가족)'를 개최한다.
이번 자선 걷기대회는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장려하고, 이를 기부와 연계해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협회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걷기 앱 메디워크(Mediwalk)를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는 하루 1만 보씩 30일간 총 30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며, 기록된 걸음 수는 1000보당 100원으로 환산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자선 걷기대회는 단순한 걷기 챌린지를 넘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참가자에게는 목표 달성 시 기념품을 제공하고,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를 위한 응원메시지 전달, 건강미션 인증, 설문조사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자선 걷기대회는 협회 소속 직원 및 가족(1차)를 시작으로, 기업 및 단체 직장인(2차), 그리고 협회 방문 내원고객(3차)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자선 걷기대회는 건강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