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ㆍ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 도약 포부 外
◇GC지놈,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ㆍ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 도약 포부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대표이사 기창석)이 23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ㆍ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ㆍ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그룹사 GC셀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GC지놈의 대표 제품 ‘G-NIPT’는 AI 기반의 비침습 산전검사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산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산모의 혈액만으로도 태아 검사가 가능해 안전하며, 핵심기술인 ‘G-PrEMIA’을 통해 기존 NIPT 대비 양성 예측도는 2배 향상시키고, 위양성 발생률은 10배 낮춰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고정확도ㆍ저위험의 장점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고령 산모가 증가하면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 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주요 암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로, 암검진 시장을 겨냥한다.
기존 조직검사 대비 비침습적이면서도 민감도 82.2%, 특이도 96.2%의 정확도를 입증했으며, 저밀도 전장 유전체 시퀀싱 방식을 통해 국내외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 모두를 확보했다.
GC지놈은 아이캔서치를 앞세워 한국에 이어 일본의 검진 및 재생의료 시장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4월 16일에는 GC의 일본 계열사인 GC림포텍과 함께 도쿄에서 제품 론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현재, 미국 지니스 헬스(Genece Health)에 완료한 기술수출을 기반으로 상업화를 추진 중이며, 단기적으로 단일암 제품 출시, 장기적으로 FDA 인증 및 미국 보험청(CMS) 가이드라인 등재를 목표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MCED(Multi-cancer Early Detection)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아이캔서치 검사 건수는 10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지난 4월 일본 시장에 제품을 정식 출시했으며, 올해 미국 시장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글로벌 현지 파트너십 확대 및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C지놈은 21개국 44개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수출(License-Out)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GC지놈은 최근 4개년(2021년~2024년) 동안 연평균 11.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꾸준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지표 역시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은 68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장암 및 유방암 등 단일암 연구개발을 통해 예후 예측 등 암 전주기 기술로 확장하고 아이캔서치는 현재 검사 가능한 6종암 외의 암 종류를 확대해 더 많은 암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GC지놈은 GC림포텍과 협력을 통해 일본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시장을 개척 및 선점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미국에서 폐암진단 LDT 출시를 시작으로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의 제품을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포부다.
GC지놈 기창석 대표이사는 “GC지놈은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술과 임상유전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암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4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9000원~1만 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0억 원~420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 19일부터 5월 23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5월 29일~30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6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HK이노엔,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생태교란 식물 제거 활동 전개
HK이노엔(HK inno.N)은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탄천 태평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성남시와 체결한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HK이노엔의 R&D플랫폼인 ‘HK이노엔 스퀘어’(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개소와 함께 지역사회 생태계 보전과 임직원들의 생물다양성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했다.
현장에는 ESG 환경분야 업무협약 기관인 ‘큰담 ESG 성남’과 ‘가천대학교 ESG실천단’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환경 교육 전문기관 큰담 ESG 성남이 HK이노엔 임직원들과 가천대학교 ESG실천단에게 태평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소개하고 교란종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단풍잎돼지풀 제거 활동을 진행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단풍잎돼지풀은 외래에서 유입돼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거나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이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성남시와 함께한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지난 3월 성남시와 ESG 환경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다가오는 7월에는 판교 환경생태학습원과 연계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앞서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 사업장 인근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시지바이오ㆍ시지메드텍,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 공동 개최
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와 자회사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이 최근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The 1st Seoul Spinal Deformity Course 2025)’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척추 변형 수술 분야에 대한 실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척추 변형 코스는 단순 이론 중심 강의를 넘어 실제 해부 실습을 통해 고난도의 척추 변형 교정술을 단계별로 학습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내 교육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척추 변형과 관련된 척추 전 구간 수술을 다룬 것이 차별점이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들이 최신 척추 변형 수술 기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자사 제품을 활용한 실습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연자로는 김용정 서울부민병원장, 현승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경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최진 우리들병원장 등 척추 변형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척추외과 의사 총 23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이론 강의와 해부 실습, 오후 심화 강의와 고급 술기 실습, 증례(실제 환자 사례) 토론 및 수료식으로 구성했다.
이론 강의에서는 소아와 성인에서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의 수술 전략, 허리뼈의 앞뒤 균형을 맞추는(시상면 불균형) 교정술, 그리고 두개골에서부터 골반(장골)까지 이어지는 척추 전 구간을 고정하는 수술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진 해부 실습에서는 두개골부터 등 윗부분까지, 그리고 허리부터 골반까지 나눠 고정하는 방법과 더불어, 척추뼈를 절단해 변형을 바로잡는 고난도 교정술을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실습을 순차적으로 경험했으며, 실제 수술 현장과 유사한 장비와 환경 속에서 연자들의 지도를 직접 받으며 술기를 익혔다.
이번 교육에는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개발한 주요 국산 척추 임플란트 제품들을 직접 활용, 참가자들이 임상 현장에서 자사 제품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실습에 활용한 시지바이오의 ‘노보시스(NOVOSIS)’는 뼈 생성 유도 단백질인 재조합 인간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골대체재다.
핵심 기술은 사람의 해면골 구조와 유사한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세라믹 전달체로 뛰어난 생체 친화성과 적용 편의성을 갖췄다.
시지메드텍의 ‘엑센더(Excender)’는 척추 디스크 자리에 삽입한 뒤 직접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높이 확장형 케이지로 수술 중 눌려 있던 디스크 공간을 복원해주고,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케이지 안쪽에는 뼈를 잘 붙게 도와주는 재료인 골대체재를 넣을 수 있게 설계돼 위아래 척추뼈가 더 단단하게 붙도록 설계했다.
이외에 시지메드텍의 ‘이노버스(Innoverse Spinal System)’는 나사와 척추고정용 봉(로드)을 이용해 척추를 단단히 잡아주는 고정 시스템이 활용됐다. 여러 마디 척추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수술 중 위치를 맞추기 쉽고, 고정도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척추 변형 수술 분야에 특화된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척추 전 구간 교정술을 다루는 이번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국내외 의료진과의 임상 교류를 이어가고 국산 척추 수술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지바이오ㆍ시지메드텍 유현승 대표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제품 중심의 홍보를 넘어, 척추 변형 수술 전 과정을 실제 수술 환경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앞으로도 이러한 실습 중심 교육을 정례화해, 의료진의 수술 역량 향상과 국산 척추 임플란트에 대한 신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코막힘, 코손상 케어가 가능한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일로메타졸린과 D-판테놀(덱스판테놀)을 복합 함유한 비강스프레이로 코감기, 비염, 부비동염, 코막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코막힘 현상은 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해 비강 내 혈관이 확장되며 발생한다.
사측에 따르면,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의 주성분인 자일로메타졸린은 코막힘의 원인인 비충혈 제거제로 확장된 비강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100ml당 덱스판테놀 5,000mg을 함유해 비염으로 인해 건조해진 코 점막에 보습을 유지해주며 손상된 비강 점막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는 실리콘 보호캡을 사용해 외부로부터 세균 유입을 방지하고 세밀한 분사력으로 코 점막 안쪽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L-멘톨을 함유해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20ml로 필요에 따라 1일 3회 이하로 양쪽 비강에 각각 1회씩 분무하면 된다.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코막힘과 비점막 손상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가 코감기와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이지원 ‘메디사이트’ 서비스 론칭
페이지원(대표 성호경)은 병ㆍ의원 운영에 특화된 그룹웨어 플랫폼인 ‘메디세이’ 내에 홈페이지 제작을 도와주는 간편 도구인 ‘메디사이트’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사이트는 별도의 개발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설정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병ㆍ의원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 업종에 특화된 기본 탬플릿을 제공, 사진과 문구 등록만으로 손쉽게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
기본 템플릿에는 진료과목과 진료시간 안내부터 의료진 소개, 병원 위치 소개, SNS 연동, 검색엔진 노출 강화(SEO), 모바일 최적화 등 병ㆍ의원 홈페이지 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기능들이 포함돼 있어 홈페이지 제작 초보자들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기본 도메인과 진료시즌별 팝업 디자인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병원 실무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진료 시간 변경, 각종 공지·팝업 등록 기능도 탑재돼 있다.
메디사이트는 오는 6월 26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되는 네이버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 ‘모두(modoo)’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이전(마이그레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네이버 모두 사용자에 특화된 자동 콘텐츠 이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를 수동으로 이전해야하는 타 서비스 대비 더욱 손쉽게 이전해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다.
의료기관 맞춤형 그룹웨어 플랫폼인 ‘메디세이’와 함께 활용할 경우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는 전언이다.
메디세이는 의료기관을 위한 그룹웨어로 간단한 소통 기능부터, 폐쇄형 주소록 시스템, 전자결재, 일정관리, 인사정보 관리 등을 제공한다. 메디사이트와 함께 활용할 경우 하나의 계정과 플랫폼으로 그룹웨어와 홈페이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페이지원은 메디사이트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한달 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사이트 이용 시 메디세이 플랫폼 내 부가서비스인 메신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모두(modoo)’ 사용자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메디사이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간 한정 가격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메디세이 공식 홈페이지(https://www.medis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페이지원 성호경 대표는 “메디사이트는 병·의원 홈페이지 제작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메디세이 통합 플랫폼을 통해 병원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고객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병·의원의 실질적인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메디텍, 브라질 의료산업전시회 참가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지난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의료산업전시회 ‘Hospitalar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Hospitalar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산업 전시회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종사자 및 기업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최신 의료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체외충격파 쇄석기 ‘ASADAL-M1’과 피부 약물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프로’를 선보였다.
‘ASADAL-M1’은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기술을 적용한 요로결석 쇄석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연합 통합규격인증(CE)을 모두 획득한 제품으로 높은 요로결석 쇄석률과 시술 안정성이 강점이다.
‘ASADAL-M1’은 기존 외과적 수술 방식과 달리 통증과 회복 부담이 적어 시술 후 바로 퇴원할 수 있다.
‘더마샤인 프로’는 정밀한 약물 주입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갖춘 피부 미용 의료기기로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미용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휴온스메디텍은 현지 주요 바이어들과 다수의 미팅을 진행하며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거래선 발굴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휴온스메디텍 이진석 대표는 “이번 행사 참여로 당사의 핵심 기술이 반영된 제품을 소개하고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메디텍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전시회 ‘WHX MIAMI 2025’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WHX MIAMI 2025’는 북미와 중남미 의료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전시회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한미약품 로수젯, 대한가정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게임체인저 위상 재확인
한미약품은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WONCA APR 2025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Satellite 심포지엄에 참가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5개국, 1500여 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 행사로, 24일 진행된 Satellite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를 좌장으로 순천향의대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유병욱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LDL-C 관리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이상지질혈증 조절률은 여전히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약물 용량을 조정하지 않는 ‘치료적 관성(therapeutic inertia)’이 목표 LDL-C 수치 도달을 방해하고, 이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 재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는 LDL-C 70mg/dL 미만에 도달하는 환자가 50%에 미치지 못해 보다 적극적인 치료 전략이 요구된다”며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수젯은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강력한 LDL-C 강하 효과를 통해 치료적 관성을 극복하고 목표 LDL-C 수치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교수는 RACING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를 인용해, 로수젯이 여러 환자군에서 목표 LDL-C 도달률, 심혈관 사건 발생 예방 효과, 내약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장기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한 약제비뿐만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 재발 및 입원 비용까지 고려한 비용 대비 효과 분석이 중요하다”며 “중강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환자의 비용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로수젯은 지금까지 총 16편의 논문을 통해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LDL-C 조절 효과와 양호한 내약성을 입증했다”며 “최근에는 로수젯과 같은 복합제의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 효과에 대한 근거도 축적되고 있는 만큼, RACING 연구를 넘어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약품 로수젯은 202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연간 원외처방조제액 1위를 기록하며,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게임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초청 청주공장 투어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은 22일 국내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s,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알리고, PFS 및 펜(Auto Injector)형 트레이닝 키트를 직접 시연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PFS 생산라인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평) 규모로 원료의약품(DS)을 공급받아 조제, 충전, 이물검사, 조립, 라벨링 및 포장까지 전 공정이 이뤄지며,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Syringe)까지 생산할 수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있는 4100평의 여유 부지에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창고를 증설할 계획이며, 생산시설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 규모는 3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주요 생산 제품은 PFS형 2종과 펜형 등 총 3가지 유형의 피하주사(SC)제형 완제의약품(DP)이다.
특히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수요가 높은 펜형과 프리필드시린지-S(Safety Device)형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청주공장 PFS 생산시설은 상업생산 본격화를 통해 지난 1분기 위탁생산(CMO)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한 약 189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셀트리온제약의 성장을 견인했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중인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주요 SC제형 품목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가동률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해 확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PFS 제형 완제 CMO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생산 경험과, 글로벌 인증을 통해 구축한 품질 경쟁력으로 완제 CMO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에게 자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PFS 생산시설의 강점을 상세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양질의 의약품을 보다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