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트로델비ㆍ바이엘 아뎀파스, 약제급여목록 신규 등재
[의약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멜리부, 57.1% 인하...프란루카스트 제제 4개 품목 50% 이상 인상
길리어드의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 트로델비와 바이엘의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아뎀파스가 내달 1일 건가보험 약제급여 목록에 등재된다.
기존 품목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멜리부는 급여 상한액이 50% 이상 인하되며, 대웅바이오의 씨투원 등 프란루카스트제제 4개 품목의 상한액은 50% 이상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일부개정, 발령했다.(보건복지부 고시 제2025-87호)
고시에 따르면, 트로델비는 내달 1일, 병당 105만 2300원의 상한액으로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
아뎀파스주는 0.5, 1.0, 1.5, 2.0, 2.5 등 5개 용량이 등재되며, 급여 상한액은 각각 정당 1만 1137원, 1만 7819원, 2만 2274원, 2만 6061원, 2만 9264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바이엘의 크리멘정은 기존 28정/팩에 더해 21정/팩이 추가 등재된다 상한액은 팩당 8433원이다.
기존에 급여 목록에 등재됐던 프란루카스트 제제 중 대웅바이오의 씨투원정50밀리그램과 녹십자의 네오프란정50밀리그램, 동국제약의 프란피드정50밀래그램 등 3개 품목의 상한액은 70.0%, 다산제약의 프리투스정50밀래그램은 52.9% 인상된다.
휴온스의 휴온스주사용수의 상한액도 35.3% 인상되며, 제니스팜의 쿠스토디올액 5L와 1000mL는 각각 15.2%와 15.3%, 제일제약의 제일탄산수소나트륨주사8.4%는 12.8% 인상된다.
이외에도 제일제약의 제일리도카인주사액이 7.3%, 유한양행의 옥시톤주사액5아이유와 타가메트주사는 6.7%와 5.0% 인상된다.
반면, 기존 품목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멜리부주10밀리그램/밀리리터의 급여 상한액은 병당 35만원에서 15만원으로 57.1% 인하되며, 동국제약의 메멘틴정20밀리그램도 21.9% 인하된다.
여기에 더해 삼진제약의 페트라정이 12.3%,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정200밀리그램은 10.0%, 영진약품의 디멘듀오정10/20밀리그램은 5.9%, 다림바이오텍의 리포지엔알정480밀리그램은 5.7% 인하된다.
6월 1일 급여 상한액이 인하될 예정이었던 듀카브플러스정 3개 품목과 맥널티제약의 엠로딘액 2개 품목, 일동제약의 엘칸액, 케이엠에스제약의 쿠에르액 등 총 7개 품목은 기존 상한액이 유지되며, 이 가운데 듀카브플러스정 3개 품목은 내년 6월 1일, 나머지 품목은 2027년 6월 1일 예정했던 상한액으로 인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