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의약박물관, 청주시립미술관 협력 전시 ‘여백: 그리고, 남기기’ 개최 外
◇한독의약박물관, 청주시립미술관 협력 전시 ‘여백: 그리고, 남기기’ 개최
한독의 공익법인 한독제석재단 산하 한독의약박물관은 오는 9월 28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과의 협력 전시 ‘여백: 그리고, 남기기’를 개최한다.
전시는 충북 음성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와,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한독의약박물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이 지난 3월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작가 4인(서연진, 오승언, 이은우, 유수진)을 선발했으며 서연진, 오승언 작가와 첫 번째 협력 전시를 개최한다.
‘여백: 그리고, 남기기’는 백 마디 말보다 침묵이 어려운 현시대에, ‘여백’을 각자의 조형언어로 재해석한 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서연진 작가는 작품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가상과 현실 공간의 특징을 뒤섞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점차 유사해지는 온·오프라인 세계를 어떻게 인식할지에 대해 질문하게 해 ‘사유의 여백’을 남긴다.
오승언 작가는 도시 속 일상적인 풍경에서 누구의 마음속에나 존재하는 ‘마음의 여백’을 찾는다. 이를 화면 속 여백으로 그리며, 언어나 기술로 표현할 수 없는 시각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음성 한독의약박물관 생명갤러리에서는 서연진 작가의 작업 6점과 오승언 작가의 작품 13점을 볼 수 있다.
또한, 마곡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는 서연진 작가의 신작 <토마토 수플레>(2025) 1점과 오승언 작가의 회화 작업 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독의약박물관은 여름 방학기간 동안 전시와 연계한 행사로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서연진 작가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이어진 인연으로 이번 전시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작업은 기술과 환경이 교차하는 미래의 생태계를 상상하는 여러 시도 중 하나로, 보다 다양한 관객과 만나고 작업의 의미를 여러 시선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언 작가는 “운이 좋게도 올해 한독의약박물관과 청주시립미술관의 협약으로 공모 형식의 전시 기회가 생겼고, 또 운이 좋게도 전시까지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쁜 일상에서 생기는 밝지만은 않은 생각들과 고민 같은 것들도 여유가 있어야 돌볼 수 있다”면서 :“번 전시를 통해 미처 돌보지 못했던 부분을 사유할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가져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64년 설립된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으로 한독제석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이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는 한독중앙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는 연구공간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다.
1층에 다양한 나라의 의약유물을 전시한 한독의약박물관 서울과 한독의 70년 역사를 볼 수 있는 기업전시 공간, 현대예술작품을 전시한 정원을 마련하고 있다.
◇대원제약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 성료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 19일 임직원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원하모니는 2007년 창단한 사내 임직원 합창단이다. 합창을 통해 삶의 활력을 느끼며 직원들 간 유대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 문화 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대원제약의 대표적인 문화 공헌 활동인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는 지난 2013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가난, 질병, 장애 등의 이유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국내외를 대상으로 보건, 교육, 재활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단체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문화 예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장학 제도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다니엘 린데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대원하모니의 'SING GENTLY',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진달래꽃'으로 시작됐다.
두 번째 순서에선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백건과 피아니스트 손경주가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20번'을 협연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대원하모니가 '말하는 대로', '제비처럼',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대중가요 공연으로 청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물했다.
국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 고영열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사랑가', '희망가', '신뱃노래'를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하얀 거탑‘ OST 중 'B Rossette' 등의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으며, 마지막은 대원하모니, 고영열과 함께 '항해'와 'YOU ARE MUSIC'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대원하모니는 그간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공연 수익금을 매년 전액 기부해 왔으며, 올해도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원하모니의 단장을 맡고 있는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음악으로 이어진 오랜 여정을 공연으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대원하모니가 전하는 작은 울림이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지바이오, 서울에스병원ㆍ서울에스바이오와 3자간 업무협약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서울예스병원, 서울예스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및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와 함께 척추ㆍ관절 치료에 특화된 서울예스병원과 서울예스병원의 자회사이자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서울예스바이오 등 각기 다른 전문성을 지닌 세 기관이 힘을 모아, 첨단재생의료 전 주기에 걸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협약을 통해 시지바이오는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제도적·행정적 지원과 제품화, 글로벌 진출 전략을 총괄하며 세 기관을 아우르는 기획ㆍ운영 조직인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예스병원은 환자군 확보, 임상 자문, 치료기술의 현장 검증 등 실질적인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 수행을 담당하고, 서울예스바이오는 치료제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전임상, 임상까지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세 기관은 협약을 기반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은 물론, 치료기술의 검증과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추후 인도네시아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공동사업화도 추진해 연구개발과 임상, 사업화 기획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사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구성된 첨단재생의료 플랫폼을 시지바이오가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 소재 에스테틱 클리닉 ‘뉴룩(NULOOK)’에 그대로 적용, 실제적인 첨단재생의료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을 통해 희귀ㆍ난치성 질환 중심이었던 첨단재생의료 대상 범위를 일반 질환 및 환자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민간 차원에서 전 주기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 같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고비용 해외 원정 치료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수준 높은 첨단재생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K-첨단재생의료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융복합 의료기기를 상용화해온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융복합 의료기기를 넘어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서울예스병원과 그 자회사 서울예스바이오가 보유한 임상 및 연구개발 역량과 함께, 기술개발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신제약,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 위한 ‘아름다운 특별전’ 개최
신신제약은 지난 19일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신신제약은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를 통해 지역사회, 스포츠, 문화,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름다운 특별전’은 바자회 형식으로 진행하며, 19일 부천옥길점을 포함한 경기 지역 내 아름다운가게 10개 매장에서 운영한다
. 특별전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에 사용, 폭염, 한파, 수해 등 기후 재난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에 생필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이번 특별전을 위해 자사의 건강 관리 전문 브랜드 신신HL의 오메가3, 비타민, MSM, 칼마디, 루테인 등 총 1억 2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7종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 중 일부는 취약계층에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 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신신제약 마케팅본부장 김상경 전무는 “이상기후로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받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립 정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오산한국병원 조한호 병원장 선정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김진호)가 공동 제정한 제19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 수상자로 오산한국병원 조한호 병원장이 선정됐다.
2007년 제정한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및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한호 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으로서 중소병원계의 코로나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 및 거점전담병원을 운영해 환자 치료는 물론 감염병 대응 체계의 안정적 구축에 기여했다.
오산한국병원은 대학병원들과의 진료협력 체계를 통해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 오산시 의료서비스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 병원장은 1985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이후 남원한국병원 병원장, 대한중소병원협회 제13대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시도병원협회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의료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했으며, 봉사상 수상자인 조한호 병원장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한미중소병원상은 봉사상 외에도 의료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병원 종사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공로상과 공헌상도 시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공로상
- 의협신문 이영재 기자
- 한국경제신문 이지현 기자(언론 부문)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사업총괄본부 구홍모 총괄본부장(공공 부문)
-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함명일 교수(학계 부문)
▶공헌상
- 더자인병원 봉호진 진료부장
- 혜민병원 김태진 진료협력센터장(의료 부문)
- 한길안과병원 김현진 검사팀장(의료지원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