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대통령을 기대한다
2025-05-13 의약뉴스
[의약뉴스]
선거철은 이익단체들에게 기회다.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을 처리할 적기이기 때문이다. 21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이번에도 예외 없이 각종 요구사항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의약계도 의협, 약사회 등이 벌써 내용을 정리해서 각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환자단체들의 요구사항이다.
1년 3개월 동안 의대정원 문제로 의료공백 상황이 발생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이 환자들이기 때문이다. 환자단체 연합이 여섯 개로 정리한 내용은 한결같이 환자들의 투병과 권익에 관련된 현안들이다.
그 중 첫 번째가 환자기본법 제정이다.
다음으로 복지부내 환자정책국 신설을 꼽았다.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설립, 생명과 직결된 신약 신속급여와 사후조정 제도도입, 간병사제도화, 장기이식 필수비용 국가책임제추진도 환자단체들이 절실하게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 내용들은 하나같이 눈겨볼 만한하다. 사회적 약자인 환자들의 요구사항을 대선 후보들이 얼마나 정책에 반영할 주목된다.
그들도 언젠가는 환자가 된다. 환자의 입장에서 펼치는 정책은 보건의료 환경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는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국민의 건강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