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제약사, 1분기 합산 매출 10%, 영업이익 43.2% 증가

5개사 모두 5% 이상 성장...영업이익률 7.6%, 1.8%p ↑

2025-05-0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지난 1분기 5대 제약사들이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의약뉴스가 유한양행과 종근당,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 5대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합산 매출액이 1조 7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업체별로는 녹십자의 매출액이 2957억원으로 15.9% 급증했고, 종근당이 3991억원으로 12.9% 증가,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유한양행이 4694억원으로 8.4%, 한미약품은 2950억원으로 7.3%, 대웅제약은 3162억원으로 6.6% 성장, 5개사가 모두 5%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 지난 1분기 5대 제약사들이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5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3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2% 급증, 영업이익률도 5.8%에서 7.6%로 1.8%p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이 470억원, 대웅제약이 4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나란히 400억을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녹십자는 240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종근당이 128억원, 뉴한양행은 8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률은 한미약품이 15.9%로 가장 높았고, 대웅제약도 13.3%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녹십자가 8.1%, 종근당이 3.2%, 유한양행은 1.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