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약주, 외국인 투자자 대거 이탈
기관, 삼성바이오로직스ㆍ유한양행ㆍ한미약품 집중매수 개인은 셀트리온ㆍ삼성바이오로직스 집중
[의약뉴스] 지난 4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약주를 대거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 한미약품을, 개인투자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집중 매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47개 구성종목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이 5466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액이 매도액을 상회한 종목이 28개로 절반을 넘었으나,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한 종목은 한올바이오파마아 유일했으며, 규모도 105억원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43억 규모를 순매도했고, 셀트리온에 대한 순매도액도 1982억원으로 2000억원에 가까웠다.
여기에 더해 한미약품은 182억, 유한양행은 128억 규모를 순매도, 4개 종목에 대한 순매도액이 100억을 웃돌았다.
외인이 정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기관과 개인이 집중 매수했다.
이 기간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2815억 가량 순매수했으며, 유한양행을 604억원, 한미약품은 398억원, 대웅제약은 150억 규모를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셀트리온을 1472억 가량 순매도했다. 이 기간 기관투자의 순매도액이 100억을 상회한 제약주는 셀트리온이 유일했다.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셀트리온을 2106억 가량 순매수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705억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외에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한 종목은 없었으며, 유한양행은 451억, 한미약품은 204억, 대웅제약은 176억 가량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