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재단,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 外
◇임성기재단,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이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연구지원사업은 연간 총 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희귀질환의 병리기전 규명부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지원한다.
임성기재단은 연구 공모 분야를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신경계통의 희귀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로 선정했다.
이 분야는 병리적 메커니즘이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접근을 통해 환자들의 삶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연구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연구자로 ▲의학ㆍ약학ㆍ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PI) ▲국내 대학 전임교원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립·공립·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부속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임상교수 등이다.
공모 희망자는 임성기재단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양식을 토대로 신청서와 15페이지 이내로 작성한 연구계획서를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lim.foundation@hanmi.co.kr)로 접수하면 된다.
임성기재단 심사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올해 10월까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연구 과제는 최대 두 건이 선정되며, 각 과제에는 최장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임성기재단 김창수 이사장은 “치료제 없는 현실 속에서도 의연히 맞서온 희귀질환 환우들께, 이번 연구지원사업이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여는 시작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생명 존중을 최우선으로 삼고 미개척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연구자들의 열정 가득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도 임성기재단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효능 연구활동, 임상시험, 공동연구, 사업화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노을공원 숲 가꾸기 사회공헌 활동 전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지난 26일(토) 오전,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서울 상암 노을공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을공원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을공원 숲 가꾸기’ 활동은 2018년부터 노을공원 시민모임과 함께 시작한 생물 다양성 증진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묘목을 노을공원에 지속적으로 심고, 가꾸어 왔다.
특히 매년 봄에는 임직원들이 겨울동안 각 가정에서 키워온 도토리 묘목을 공원에 옮겨 심고, 추가로 나무를 심는 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이날은 생태 복원을 돕는 ‘도토리 씨드뱅크’를 조성하고, 기존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무자람터를 정비하는 활동도 함께 수행했다.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으로, 매립지 위에 흙을 덮어 공원으로 조성됐다. 비가 올 때, 비탈면의 흙이 유실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야 하는 곳이다.
유한양행은 이곳의 생태적 가치를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숲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숲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환경 보호를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여기며,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그 일환으로, 환경과 사람,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 철학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