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한국 진출 70주년 기념 사회공헌 활동 전개 外
◇바이엘 코리아, 한국 진출 70주년 기념 사회공헌 활동 전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한국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날을 한 주 앞두고 월드비전 결식아동 돕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말에 뭐먹니’ 프로그램에 700만원을 기부하고, 자사 컨슈머 헬스 사업부 멀티비타민 제품인 원어데이 프룻 바이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29일 월드비전 서부사업본부에서 진행햇으며, 전달식 이후에는 바이엘 코리아의 이진아 대표를 포함한 컨트리 리더십팀이 모두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과 ‘주말에 뭐 먹니’는 돌봄 공백이 생기기 쉬운 평일 저녁과 주말 동안 식생활 취약 아동에게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는 동시에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아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취지에 공감, 지난 2023년부터 매달 직원들이 결식 아동들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바이엘의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말 결식 아동 식사 지원 프로그램인 ‘주말에 뭐먹니‘에 특별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700만원은 아동들에게 필요한 밀키트, 견과류, 학용품 등을 담은 ‘바이엘 코리아가 전달하는 어린이날 특식 꾸러미’ 마련에 사용했으며, 바이엘의 멀티비타민 원어데이 프룻 바이트도 어린이날 특식꾸러미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에 이어 올해 특별 후원하는 ‘주말에 뭐먹니’ 프로그램은 바이엘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아 종식(Zero Hunger)’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월드비전과의 협업은 단순히 기부를 넘어, 임직원의 직접 참여와 국내 복지 기관과의 장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0년간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기업의 미션 하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꿀 수 있는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 정유신 본부장은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3년 동안 직원들이 ‘사랑의 도시락’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온 진정성 있는 파트너”라면서 “이번 기부금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의 아동들이 따뜻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월드비전도 신뢰할만한 파트너로서 바이엘 코리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은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162년 역사의 글로벌 생명과학기업(Life Science Company)으로,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기업 미션 아래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사랑의 도시락,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등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온코소프트와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 접근성 향상 위한 MOU 체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최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온코소프트(대표이사 김진성)와 희귀질환 신경섬유종증 1형의 진단∙평가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경섬유종증 1형(Neurofibromatosis Type 1, NF1)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전신에 걸쳐 연한 반점, 주근깨, 총상신경섬유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총상신경섬유종(plexiform neurofibroma, PN)의 경우, NF1 환자 3명 중 1명에서 나타나며 안면과 팔다리, 몸속 깊은 위치 등 신경을 따라 모든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외관의 변화, 통증, 학습장애, 시력 저하, 정형외과적 문제 또는 호흡 곤란 등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현재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의 급여 치료를 위해서는 6개월마다 V.MRI(Volumetric MRI, V.MRI) 촬영을 통한 표적병변 1개에 대한 전체 부피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표적병변의 부피 변화에 따라 약제의 투여 지속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정확한 부피 측정이 중요하다.5 하지만 V.MRI는 기존 판독 대비 추가 시간 소요로 인한 임상 현장에서의 부담이 높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 환자가 실제 치료 여정에서 겪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온코소프트와의 협력은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들이 신속히 치료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성 온코소프트 대표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온코소프트가 보유한 솔루션을 활용하여 진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코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암 치료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2019년에 설립되어 다수의 기관과 연구 협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주력 소프트웨어인 온코스튜디오를 주축으로 의료진에게 맞춤형 의료정보 및 치료 계획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11월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관한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AZ K-Bio Expressway)’ 피칭을 통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우수 제약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했다.
전 일정에 동행한 온코소프트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차이나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에 참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인터네셔널 시장 본사(HQ for international market, 중국 상해 소재, 혁신허브 캠퍼스(iCampus, 우시 소재))를 방문,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중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국BMS제약, 대한피부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소틱투 주요 임상 결과 공유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6회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의 ‘Prestigious Midday Symposium(프레스티저스 미드데이 심포지엄)’을 통해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아시아 환자 대상 주요 치료 성과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듀크라바시티닙 사용 전략 최적화: TYK2 억제제와 JAK 억제제의 차이점(Determining the optimal use of deucravacitinib: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the TYK2 inhibitor and other JAK inhibitors?)’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박은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일본 지케이대학(Jikei University) 피부과장 아키히코 아사히나(Akihiko Asahina)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아사히나 교수는 아시아건선학회(Asian Society for Psoriasis)와 일본건선학회(Japanese Society for Psoriasis Research)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건선 분야에서 다수의 학술 연구를 주도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아사히나 교수는 건선 환자들이 편의성이 높은 경구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 결과로 발표를 시작했다.
미국 내 397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옵션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치료 제형에 따라 뚜렷한 선호 차이가 나타났으며 국소치료제, 경구제, 자가 주사제, 원내 투여 주사제(Injection), 지속 주입 주사제(Infusion) 중 경구제가 두 번째로 높게 선호되는 치료방법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아사히나 교수는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건선 치료의 지속성과 순응도 향상을 통해 효과 개선을 기대하려면 환자의 제형 선호도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사히나 교수는 소틱투의 글로벌 임상 연구인 POETYK PSO-1, PSO-2 연구 및 장기 연장연구(POETYK LTE)의 4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틱투의 기전적 차별성과 안전성 프로파일, 효과 지속성을 조명했다.
이 가운데 아사히나 교수는 TYK2 억제제 소틱투의 유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소틱투는 FDA 승인 시 심장 관련 사건, 암, 혈전 및 사망 위험 증가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Black Box Warning) 품목에 해당되지 않아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신뢰를 얻은 바 있다.
또 소틱투의 효과가 글로벌 임상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환자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됐으며, 수치적으로 동아시아 환자에서의 PASI 75 달성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POETYK PSO-1 연구 내 일본인 하위 그룹의 16주차 PASI 75 달성률은 78.1%로 글로벌 달성률(58.4%)보다 높게 나타났고, 한국인 환자가 포함된 PSO-3 연구 결과에서도 68.8%로 나타나, 글로벌 결과 대비 동아시아 환자에서 수치적으로 더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PSO-1과 PSO-2 연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 연장 연구에서도 4년(208주)간 소틱투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PASI 75 반응률이 81.7%, PASI 90 반응률이 54.7%로 나타나 일관된 효과 지속성을 확인했다.(as-observed 분석 기준; mNRI 분석 기준 각 PASI 75, 71.7% 및 PASI 90, 47.5%)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에서도 혈액학적 지표와 생화학 검사, 지질 검사 수치에 대해 4년 장기 치료 기간 동안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림프구, 헤모글로빈, 혈소판, 콜레스테롤 등 주요 수치도 유의한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미국 내 피부과 분야 전문가 10인은 델파이(Delphi) 방법을 통해 소틱투를 평가한 결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양호하고, 혈액학적 수치를 변화시킨다는 증거가 없어 투약 전 또는 투약 중 임상수치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다고 일치된 의견을 도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박은주 교수는 “소틱투는 다수의 임상에서 유의한 수준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이 같은 결과는 5년 장기 치료 결과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됐다”면서 “특히 글로벌은 물론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까지 확보하고 있어 국내 건선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소틱투는 투약이 편리한 경구제일 뿐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고유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에게 의미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BMS제약의 소틱투는 최초의 TYK2 억제제로, 건선 발병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염증 유발 물질 경로의 TYK2 신호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저해함으로써 전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방출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소틱투는 지난 2023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소틱투의 품목 허가권자는 한국BMS제약이며, 유한양행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원광대병원과 MOU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김용덕)는 30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의료 장비 운영의 효율적인 체계 구축 및 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원광대학교에서 진행했으며, 원광대학교 서일영 원장, 최재창 행정처장, 이학승 대외협력실장, 이철 기획조정실장, 윤경호 권역심뇌혈관센터장, 고점석 내과장 겸 생명연구원장,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 이대욱 전략기획총괄 상무, 한진희 홍보부 상무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GE헬스케어는 원광대병원을 협력 및 거점 병원으로 지정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병원이 GE헬스케어의 글로벌 선도 신기술을 최대한 활용go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이 도입한 의료 장비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기술 지원과 정기적인 장비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GE헬스케어의 장비를 운영하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기술 활용에 대한 피드백과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방문에 대내외적으로 협력해 의료 기술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는 방치밍다.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은 “원광대병원은 선진적인 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내원 당일 초진부터 담당 교수가 직접 진료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상급 종합병원 중 하나로, 지역을 너머 국내 의료 시스템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인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은 이 노력의 일환으로써, 이를 통해 신규 장비 도입 및 환자 진료의 효율을 더욱 개선하고 선도적인 종합 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E 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지역 의료 거점인 원광대 병원과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GE헬스케어는 원광대병원의 장비 운영 안정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며, 글로벌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통한 의료진과 환자 더 나은 결과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