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씨어스테크놀로지ㆍACK와 씽크-EMR 연동 업무협약 外
◇대웅제약, 씨어스테크놀로지ㆍACK와 씽크-EMR 연동 업무협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박성수)은 21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 ACK(대표 조선주)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전병상 확산 및 병원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씽크를 병원의 EMR) 시스템과 연동,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병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했다.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수집한 환자 생체신호는 실시간으로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해야 정확한 정보 기록과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될할 수 있다.
연동이 되지 않을 경우,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의료진이 직접 수기로 데이터를 입력해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휴먼 에러(Human Error)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병원마다 상이한 전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정밀한 연동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CK는 씽크를 통해 측정되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EMR과 자동 연동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사후 관리를 전담한다.
ACK는 전국 3차 병원의 85% 이상에 EMR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국내 No.1 의료 솔루션 전문 IT기업으로, 25년 이상 쌓아온 병원 시스템 설계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ACK와의 첨단 기술협업을 통해 스마트병원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씽크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AI 기반 분석 플랫폼에서 처리하고 병원 EMR 시스템에 실시간 통합함으로써, 스마트병원 혁신을 위한 지능형 의료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확립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집한 환자 생체정보는 병원 EMR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동,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데이터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역량을 갖춘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를 계기로 향후 스마트 병원,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장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적 의지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씽크를 시작으로 병상 모니터링부터 의료 데이터 연동까지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많은 국민이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스마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비롯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CartBP)’,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및 연속혈당측정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도입 및 연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 대만에 질소프ㆍ브이니들 수출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여성용 의약품주입장비 및 전용 미세바늘(니들)에 대한 대만 수출을 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메디텍(대표이사 이진석)은 최근 ‘질소프(Jill'SOF)’와 ‘브이니들(V-Needle)’에 대한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질소프’는 질 건조증 치료를 위한 전동식의약품주입장비로, 휴온스메디텍의 피부 약물 정량 주입기 '더마샤인 시리즈'에 활용되는 압력 감지 자동주사 기술을 기반으로 질 내 시술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약물 주입량과 주입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브이니들’은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질 내벽에 직접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질소프 전용 바늘이다.
질소프와 브이니들을 활용한 시술 시간은 약 10분으로 비교적 짧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어 수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온스메디텍 이진석 대표는 “이번 대만 인증 획득은 휴온스메디텍의 대표 제품 질소프의 최초 해외 인증이며, 첫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여성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메디텍은 ‘더마샤인’과 ‘질소프’를 결합한 신제품 ‘질소프 퀸(Jill'SOF Queen)’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질소프퀸은 피부 미용 시술과 여성 질 내 약물 주입이 모두 가능한 장비로 연내 TFDA 인증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광동제약, 지구의 날 맞아 사내 중고거래 ‘보물장터’ 개최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임직원 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사내 ‘보물장터’를 열어 일상 속 자원순환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보물장터는 임직원이 가정에서 가져온 중고물품을 서로 사고파는 행사로, 광동제약이 지속해 온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 ‘KD굿사이클링’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버리긴 아깝지만 쓸모 있는 물건이 새 주인을 찾도록 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일상 속 자원순환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행사에서 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회사가 구매해 기부단체에 전달할 예정으로, 자원순환과 함께 사회적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자기기, 의류 등 약 200여 점의 생활용품이 모였으며, 행사 당일에는 물건을 구매하려는 직원들로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사내 ESG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작지만 지속 가능한 실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광동제약 ‘KD굿사이클링’은 올해부터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보물장터를 시작으로 바자회, 임직원 물품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W메디칼, 대한유방검진의학 학술대회 참가
JW메디칼은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제37차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2종을 전시하고, 국내 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유방검진의학회 학술대회는 유방검진의학 분야의 발전과 유방암 정복에 기여하기 위해 유방 관련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석, 다양한 연구 성과와 최신 진단기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JW메디칼은 일본 후지필름(FUJIFILM)이 개발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AR850DI △AR750DI 2종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AR850DI’와 ‘AR750DI’은 최신 초음파 영상 기술인 후지필름의 ‘딥인사이트(DeepInsigh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다.
‘딥인사이트’ 기술은 기존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의료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이다.
인체 조직에서 발생하는 신호(Speckle signal)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정밀하게 측정해 영상의 품질을 개선하며, 진단 정확도를 높여 의료현장에서의 진단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JW메디칼은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딥인사이트’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딥인사이트’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의 우수성을 의료진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해상도 영상 기반의 정밀진단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JW중외제약의 계열사인 JW메디칼은 영상진단 분야에 집중, 초음파진단장치, 디지털 엑스레이, CT, MRI 등 높은 기술력의 글로벌 프리미엄 혁신 장비 일체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예술지상 2025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 성료
종근당홀딩스(대표 최희남)는 21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임희재, 조기섭, 지알원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하고 ‘종근당 예술지상 2025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회화적 언어로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가 선정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두 차례 비공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45세 이하 회화 작가를 대상으로 독창성과 예술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3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제공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을 통해 창작 성과를 발표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임희재 작가는 박제된 동물을 통해 인간의 소유욕과 재현의 딜레마를 회화적으로 탐구하고 유리막 너머로 이를 바라보는 방식에 주목한다.
조기섭 작가는 자연 안에서 느낀 기억과 감정을 은분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겹겹이 쌓아가는 방식으로 화면에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지알원 작가는 거리 문화인 그래피티 방식으로 문화, 정치, 사회적 충돌과 갈등으로 발생되는 현상을 작업의 소재로 다룬다.
조기섭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 선정은 제 작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창작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방향성을 더 깊이 펼쳐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종근당홀딩스 최희남 대표는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현대미술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근당 예술지상은 앞으로도 한국 현대회화의 저변 확대와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창작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돕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2년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함께 마련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42명의 작가를 발굴ㆍ지원해왔다.
올해 9월에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전시를 개최, 2023년 선정작가인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광약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리플러스정’ 런칭 심포지엄 성료
부광약품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리플러스정 10/20mg(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메만틴염산염)’ 발매를 기념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노보텔 호텔에서 런칭 심포지엄(Launching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치매환자에 대한 약물 치료 전략과 함께 중증 치매 환자의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이자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치매 치료 복약 순응도 항상을 위한 전략’을, 원광대병원 신경과 이상학 교수가 ‘알츠하이머 치료에서 아리플러스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리플러스 외 부광약품의 신경정신질환(CNS) 품목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양광익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가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성분명 발프로산나트륨)’에 대해, 부산백병원 신경과 지기환 교수는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성분명 잘레플론)’과 관련된 주제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새롭게 출시한 알츠하이머병 복합치료제 ‘아리플러스정’을 기념하고, 오르필, 잘레딥의 임상적 가치를 다시 한번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1일 아리플러스의 발매를 계기로, 부광약품은 CNS 영역에서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했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아리플러스의 약가를 자진인하해 경쟁사 대비 중 최저가로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부광약품은 지난 20여년간 오르필, 잘레딥 등 CNS 영역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선보이며, 치료 옵션을 확장하고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부광약품은 치매, 뇌전증, 수면장애 등 신경계 질환 치료에 진심을 다하는 회사로서, 의료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복합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두 성분을 하나의 정제에 결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기존 두 약제를 복합제 형태로 제공,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으며, 환자 및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까지 줄였다.
아리플러스정은 부광약품을 포함한 8개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부광약품은 2024년 1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 이뮤노반트, HL161ANS 추가 적응증 개발 계획 공개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차세대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추가 적응증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적응증은 쇼그렌증후군(Sjögren’s Syndrome, SjD)과 피부 홍반성 루푸스(Cutaneous Lupus Erythematosus, CLE)다.
앞서 이뮤노반트는 중증근무력증(MG), 만성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D2T RA), 그레이브스병(GD) 등 4개 질환을 대상으로 HL161ANS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쇼그렌 증후군은 자가항체가 질병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안구와 구강 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미국 내에 약 29만명의 환자 가 쇼그렌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HL161ANS의 우월한 체내 항체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계열 내 최초(Nearly-First-in-Class) 및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등록임상(Pivotal study)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다른 신규 적응증인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는 피부에 염증성 병변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미국에만 약 15만 3000명 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뮤노반트는 최근 소규모 환자(3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초기 PoC(개념 증명) 연구에서 HL161ANS 투여 시 최대 80%에 달하는 IgG 감소 효과와 임상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에서도 뚜렷한 호전이 나타나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HL161ANS는 환자 스스로 투여 가능한 오토인젝터(auto-injector)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높은 편의성도 제공한다.
이뮤노반트는 총 6개의 주요 적응증에 집중해 HL161ANS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계열 내 최초 및 최고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이번 신규 적응증 발표는 HL161ANS가 자가면역질환 치료 분야에서 계열 내 최초 및 최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뮤노반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HL161ANS의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하고, 치료 옵션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일제약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유럽에서 적응증 확대 승인
건일제약은 지난 2024년 9월 발매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 5mg’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동반한 소아 및 청소년 불면증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2018년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및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SMS)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유럽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2024년 신경유전학적장애(NGD)에 대해서도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멜라토닌을 밤새 천천히 방출해 건강한 내인성 멜라토닌 리듬을 모방하는 서방형 제제로, 기존의 ASD 및 SMS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수면 개시, 유지, 총 수면 시간 개선 효과를 입증한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3상 시험에서 ADHD를 동반한 피험자와 동반하지 않은 피험자 모두에서 일관된 치료 효과가 확인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카르멘 슈뢰더(Carmen Schroder) 교수는 “슬리나이토는 ADHD를 비롯한 신경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의 불면증 병태생리(pathophysiology)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내인성 멜라토닌 분비가 부족한 아동에게 효과적이며, 숙면을 통해 아동의 행동 문제 개선뿐 아니라 보호자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일제약은 “이번 결정으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이 ASD, NGD를 넘어 ADHD까지 치료 스펙트럼을 넓히며, 신경발달장애 아동의 불면증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향후 유럽과 동일하게 NGD 및 ADHD 소아청소년까지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허가 변경 완료 시점은 올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자임헬스 건강책방 일일호일, 암 경험자가 추천하는 치유의 책 발표
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가 운영하는 건강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암 경험자가 추천하는 치유의 책’을 발표했다.
추천 도서 목록은 한국백혈병한우회의 독서모임 ‘쉼표’와 삼중음성유방암환우회 우리두리구슬하나의 ‘무지개 독서모임’에서 환우들이 함께 읽은 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각각 6권씩 총 12권을 선정했다.
암환우회 독서모임 회원들이 선정한 책들 중에는 건강 정보서나 직접적인 투병기보다는 삶을 성찰하고, 자아를 발견하며 생의 의지를 돋우는 등 독서 본연의 즐거움을 전하는 도서 비중이 높았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독서모임 ‘쉼표’ 회원들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경험자로서 바다로부터 받은 위로의 마음과 삶의 단상을 섬세하게 풀어낸 ‘바다가 건넨 ㅁㅇ’(드무)를 비롯해, 죽음의 이야기를 통해 다채롭고 복잡한 한 번 뿐인 생의 소중함을 말하는 ‘좋은 곳에서 만나요’(이유리), 12명 청년 자살 시도자들의 고백을 담은 ‘메리골드의 꽃말을 아나요’(박경희 외) 등을 추천했다.
또한 운명의 파도에 맞서는 인간의 경이로운 회복력을 이야기하는 ‘흐르는 강물처럼’(셀리 리드), 깊은 몰입감으로 읽는 재미가 있는 베스트셀러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과 ‘예술 도둑’(마이클 핀클)를 투병을 하며 힘을 얻은 치유의 책으로 선정했다.
삼중음성유방암환우회 우리두리구슬하나 ‘무지개 독서모임’에서도 6권의 책을 추천했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 인간의 존엄함을 그린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크),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가치, 나다운 삶을 고민하게 하는 그래픽 노블 ‘월든에서의 눈부신 순간들’(존 포슬리노)를 비롯해 정원을 가꾸고 산책을 하며 자연을 통해 삶을 성찰하게 하는 ‘연남천 풀다발’(전소영), ‘정원가의 열두 달’(카렐 차페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위로의 그림책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찰리 메케시) 등을 선정했다.
유방암 환자이자 그림책작가인 사노 요코의 엄마 이야기 ‘시즈코 상’ 역시 엄마이자 딸로 투병하는 유방암 환우회 회원들의 공감을 받았다.
건강책방 일일호일 김민정 책방지기는 “암 경험이라는 삶의 전화기를 맞이한 환자들에게 독서와 독서모임 활동은 스트레스 완화, 심리적 안정, 자기 인식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비약물적 치료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일호일은 환자들과 함께 책을 기반으로 건강에 대한 생각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한 책들은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건강책방 일일호일 서가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 서촌에 위치한 일일호일은 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건강책방이다.
일상 속에서 건강에 대한 생각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목표로 대중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 출판 및 강연, 교육 활동, 전시, 건강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