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 건강검진센터ㆍ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이전 外

2025-04-02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인천사랑병원, 건강검진센터ㆍ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이전

▲ 인천사랑병원이 건강검진센터와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인천사랑병원(이사장 김태완)이 1일, 건강검진센터ㆍ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완 이사장, 서홍 건강검진센터장을 비롯해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완공된 2관 건물의 3층과 4층으로 확장 이전한 건강검진센터는 약 1420㎡(430평) 규모로 CT, 초음파, 내시경, 유방 촬영, 골밀도검사, 기초 검사(시력, 청력, 안압 등) 등 모든 검사 장비를 한곳에 배치해 원스톱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검진 소요 및 대기 시간을 단축시켰다.

확장 이전한 건강검진센터에서는 개인 종합검진, 국가 6대 암검진, 기업 및 단체검진, 특수검진, 채용검진 등이 가능하며, 향후 다양한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관 4층으로 이전한 소화기내시경센터는 넓고 쾌적한 내시경 검사실을 갖추고 있으며, 6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직접 검사부터 시술까지 모두 당일 시행하고, 경증부터 중증환자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안전한 소화기내시경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천사랑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소화기질환과 관련된 진료과들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시스템을 통해 조기 위암 및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SD) 등의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화기내시경센터는 2023년 우수내시경실 인증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 내시경기구 감염ㆍ소독, 환자 안전 보장, 내시경 검사 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김태완 병원장은 "이번 건강검진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으로 더욱 쾌적하고 넓은 환경에서 안전한 검사 및 진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지역 거점 종합병원인만큼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팀, AI 딥러닝 기술 접목한 로봇수술 보조시스템 개발

▲ (왼쪽부터) 박형석 교수, 김남국 교수, 이지아 교수, 함성원 교수

연세암병원 등 국내 연구팀이 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로봇수술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박형석 교수,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이지아 교수,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함성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AI 딥러닝 기술을 로봇 수술기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수술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방암 리서치(breast cancer research) 최신 호에 실렸다.

로봇수술은 의사의 손과 집기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과는 달리 8mm의 작은 로봇 팔을 이용해 진행하는 수술로 효과뿐만 아니라 미용 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다.

매우 작은 로봇 팔을 이용하기에 집도의에게는 정교한 술기에 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위해 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수술 로봇 시스템을 만들었다. AI 모델은 실제 유방암 로봇수술 영상에서 1초마다 학습 영상을 추출해 수천 장의 이미지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술을 위한 피부 판 절개 경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알고리즘이다.

수술 환자 상태에 따른 실시간 분석을 통해서도 절개 경계선을 매우 정확하게 제공하면서 수술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집도의에게 판단 근거를 제시한다.

특히, AI 모델이 제시한 절개 경계선은 유방외과 전문의가 직접 표시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조직 손실이나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AI 모델에 유방암 로봇수술 영상을 계속해서 학습시켜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박형석 교수는 “유방암 수술 부위는 여성의 자존감과도 연결될 수 있기에 최소침습을 통한 로봇수술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규 전문의들의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위한 사랑나눔 실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최근 전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는 천주교 안동교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생명존중과 인간사랑이라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조직으로,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디고 극복하겠다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피해 지역의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이번 기부 외에도 2023년 강릉 산불 피해 지원,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등 재난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 긴급 의료지원 활동, 해외 의료봉사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근력 약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 임태섭 교수(왼쪽)와 김경민 교수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소화기내과 임태섭 교수,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악력이 약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대규모 장기 추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증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대사이상이 있으면서 간 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리던 질환이다.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에게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유병률은 증가 추세이다.

심혈관 질환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근력 혹은 근육량의 감소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나, 대부분은 어느 한 시점만 들여다본 단면연구였다.

이에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근력에 따라 실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달라지는지 종단적 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에는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수검자 약 20만 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근력 측정에는 전신 근력과 깊은 연관이 있는 악력을 활용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증이 있으면서 대사이상 요소 중 하나 이상을 갖고 있을 때로 정의했다. 심혈관 질환 발생은 국제질병분류 코드(ICD-10)의 진단명을 따랐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수검자는 악력에 따라 낮은 악력, 중간 악력, 높은 악력으로 나눴고,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없는 수검자와 함께 심혈관 질환 발생의 차이를 분석했다.

평균 13.1년의 추적 관찰 결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없는 집단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있는 집단 가운데 높은 악력, 중간 악력, 낮은 악력 순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컸다. 이러한 결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같았다.

다변량 분석을 통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비율(Hazard ratio)을 확인한 결과, 대사이상 지방간이 없는 집단과 비교해 대사이상 지방간을 보유한 남성은 높은 악력(1.03), 중간 악력(1.14), 낮은 악력(1.38) 순서로, 대사이상 지방간을 보유한 여성은 높은 악력(1.07), 중간 악력(1.25), 낮은 악력(1.56) 순서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졌다.

이번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악력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대규모 장기 추적 데이터를 통해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임태섭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근력 저하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 환자군에서 근력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실제 근력을 강화하는 중재를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가 그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김경민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들이 근감소증의 임상적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번 연구는 지방간 환자도 근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노화 과정에서 근력과 근육량은 어쩔 수 없이 감소하지만, 적절한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이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건강노화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주선형ㆍ이승환 교수팀, 생체 간이식 기증자 복강경 간 적출 수술 성공

▲ 강동경희대병원 주선형, 이승환 교수팀이 생체 간이식 복강경 간 적출 수술에 성공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 이승환 교수팀이 복강경 기증자 간 적출 수술에 성공했다.

복강경 간 적출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좁은 시야에서 다른 장기를 보존하며, 간을 정확히 적출하는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고난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외과를 찾은 53세 여성 A씨는 말기 간경화 환자로, 가족의 공여로 이번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지난 3월 15일 진행됐으며, 간이식 수술은 9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A씨의 아들(28세)이 공여자로 복강경을 이용해 간을 적출했으며, 원활히 회복해 수술 후 10일째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전통적인 생체 간이식 수술에서 기증자의 간 적출은 복부를 20~30cm가량 절개해 간을 적출했다.

하지만 이번에 시행한 복강경 수술은 복부 상단에 4~5개의 작은 구멍만 뚫어 복강경으로 이식할 부분의 간을 절제하고, 복부 하단에 10cm 가량 절개해 복강 내에서 꺼내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복강경 간 적출수술은 개복수술보다 시야 확보, 혈관 및 장기의 변이사항 파악 등이 어렵고, 이식할 혈관과 담도들을 정확하게 보존해 절개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개복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복부 하단의 절개 상처가 속옷 라인 아래에 위치해 미용적으로도 우수하다.

 

◇ 인천성모병원 김주상 교수, 결핵 예방의 날 대통령 표창

▲ 김주상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김주상 교수가 최근 질병관리청 주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결핵 퇴치에 기여한 유공자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결핵 치료, 전파 차단뿐만 아니라 잠복결핵감염 사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이번 표창은 결핵 예방과 치료에 함께 힘써온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받게 된 상”이라며 “앞으로도 결핵 퇴치를 위한 치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허성철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과제 선정

▲ 허성철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허성철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1차 우수신진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척수신경조절을 활용한 척수손상 유발 신경인성 하부요로계 기능부전 조절 메커니즘 규명 및 전임상 유효성 검증으로, 2025년부터 3년간 총 7억 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국제협력연구로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의 Grégoire Courtine 교수와 함께 진행한다.

본 연구는 최근 척수손상 이후 여러가지 기능 회복에 유효성이 입증된 척수자극기(Spinal Cord Stimulator)를 이용해, 척수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인성 하부요로계 기능부전을 조절하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기존의 약물치료나 보툴리눔톡신 치료 외에 전자약 개념의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하는 점에서 높은 창의성과 우수성을 갖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허성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척수손상 환자들이 겪는 만성적인 배뇨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자약 기반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치료법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수준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향후 임상적 활용 가능성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용마여단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 논의

▲ 상계백병원과 용마여단이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배병노 원장)에 지난 3월 31일 용마여단 김용휘 여단장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배병노 원장의 취임 후 군과 지역사회 간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배병노 원장은 병원 집무실에서 용마여단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과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병원 측은 용마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다짐하며, 군인들의 건강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홍보 방안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휘 여단장은 “지역사회 대학병원인 상계백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군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양측이 상호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병노 원장은 여단장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용마여단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병원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기를 통해 홍보와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 국립암센터가 폐암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진행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3월 31일부터 폐암센터 7A, 7B병동(각 43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개소했다.

이로써 국립암센터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은 기존 328개에서 86개 증가한 총 414개로 확대됐다. 이는 전체 536개 병상의 약 77%에 해당하는 규모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환자의 간호와 일상 돌봄을 전담하는 병동이다.

이번 폐암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개소를 통해 폐암 환자들은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간호를 24시간 지속해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상시 관리가 필요한 폐암 환자들도 돌봄 공백없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통해 환자 중심의 돌봄 환경이 조성되고, 가족들의 간병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보호자 상주 없이도 질 높은 입원 치료가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향상되며, 가족들은 간병에 따른 경제적ㆍ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암센터의 이러한 노력은 정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 한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폐암센터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를 통해 폐암 환자분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를 24시간 제공받으며,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 정착과 국민의 간병 부담 경감을 위해 국립암센터가 앞장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건협 서울동부지부ㆍ경동시장 상인회 건강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건협 서울동부지부와 경동시장 상인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가 지난 3월 31일, 경동시장 상인회와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동시장상인회 회원·임직원 및 가족 종합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 ▲치료 연계 서비스 제공 ▲건강 생활 실천 프로그램 지원 ▲건강 캠페인 제공 등이다.

시장 내 상인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경동시장상인회 김영백 회장은 “경동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업 지역으로, 상인들의 건강이 곧 시장의 활력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들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건강한 삶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지역 상인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상호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년도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의료기관 회계 담당자를 위한 2025년도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윤인배홀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개정으로 올해 의료기관 회계기준이 적용된 결산서 제출 의무 대상이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의료기관 회계기준에 대한 인식도 제고와 회계 담당자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의료기관 회계제도의 이해와 활용 △의료기관 회계기준 결산서 작성 방법 △의료기관 회계·세무 실무 등 3시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의료기관 회계담당자와 본 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가비 무료).

교육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의료기관 회계정보공시 누리집 (https://haspa.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재는 누리집에서 자료를 내려받거나 교육 당일 현장에서 배부한다.

한편 진흥원은 의료기관의 회계 역량 강화를 위해 상시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6월부터 개설・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심화 교육과정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진흥원 의료기관경영지원팀 김은영 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 회계에 대한 이해와 결산서 작성 등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의료기관 회계기준 정착을 돕고 병원 회계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