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별식-개나리 사냥

2025-04-02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참새가 개나리 줄기에 앉아 인적이 사라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새들에게도 보릿고개가 있다면 지금인가.

개나리를 보는데 어디서 짹짹 소리가 들린다.

노란 꽃잎을 물고 사라지는 참새,

다시 돌아와 또 하나를 물고 사라진다.

보릿고개가 아니다.

지천으로 널린 것이 새의 먹이인데

녀석은 별식을 원했나 보다.

이 시기가 지나면 맛볼 수 없는 노란 음식

꽃잎을 먹이로 삼는 녀석을 과연 행복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