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해양수산부와 어업인 대상 복지서비스 제공 ‘어복버스’ 업무협약 外

2025-03-28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HK이노엔, 해양수산부와 어업인 대상 복지서비스 제공 ‘어복버스’ 업무협약

▲  HK이노엔은 해양수산부와 섬ㆍ어촌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복버스(어촌 복지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섬ㆍ어촌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복버스(어촌 복지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협약식에는 HK이노엔 전략지원실 김기호 전무,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을 비롯해 8개 참여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복버스’ 사업은 도심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섬 지역 어업인들에게 의료, 생활, 행정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원격진료를 제공하는 ‘비대면 섬 닥터’와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있고, 생활 분야에서는 이미용, 목욕 등을 지원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어업인의 경영상 노무 및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HK이노엔은 업무협약을 통해 원격진료 서비스인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의 기금 출연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제약바이오기업의 본질과 연계해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와 ‘비대면 섬 닥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기금을 출연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01개 섬 지역주민 총 1298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시행했, 그 결과 환자 1인당 의료서비스 이용 소요 시간이 약 11시간 12분 단축되는 의료 접근성 개선 효과를 얻었다. 

 

 

◇한독,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엠파벨리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개최

▲ 한독은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5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에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치료의 최신 지견과 새로운 치료제 엠파벨리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5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에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치료의 최신 지견과 새로운 치료제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PNH 치료의 새로운 지평: 근위억제제 페그세타코플란(Expanding horizons in PNH treatment: Pegcetacoplan in proximal inhibition)’을 주제로 진행했다.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제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실비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발표에서는 현재 PNH 치료 현황과 미충족 의료수요, 국내 최초의 근위억제제(Proximal inhibitor)인 엠파벨리 관련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박실비아 교수는 “첫 번째 치료제로 C5 억제제가 개발되며 PNH 치료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지만, 혈관 외 용혈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었다”면서 “C5 억제제가 혈관 내 용혈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혈관 외 용혈로 인한 지속적인 빈혈이나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3-52%의 PNH 환자들은 남아있는 혈관 내 용혈(IVH)과 새로 발생하는 혈관 외 용혈(EVH)로 인해 수혈이 필요하며, 이는 PNH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좌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제환 교수는 “PNH 치료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혈관 내와 혈관 외 용혈에 모두 작용하는 엠파벨리가 개발되었으며 작년부터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 건의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만큼, C5 억제제에 불충분한 효과를 보이는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엠파벨리는 NEJM에 게재된 PEGASUS 임상시험을 통해 16주 동안 헤모글로빈 농도 변화 면에서 에쿨리주맙 대비 우수성을 확인했다. 

PEGASUS 임상시험은 이전에 에쿨리주맙으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이다. 

엠파벨리 치료군은 평균 헤모글로빈 수치가 기저치 대비 2.37g/dL 이상 증가으며, 16주 동안 수혈을 받지 않은 환자 비율 또한 엠파벨리 치료군이 85%로 에쿨리주맙 치료군인 15% 보다 높았다. 

이와 더불어, 엠파벨리 치료군은 절대망상적혈구 수, 빌리루빈, LDH 수치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으며, 효과는 최대 48주 동안 지속됐다.

또한, PEGASUS 임상시험에서 일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분석 결과에서도 일본 환자는 전체 인구와 비교해 엠파벨리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돌발성 용혈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모든 일본 환자가 용량 조정 없이 연구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양호한 안전성 결과를 보였다.

한편, 한독은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로 PNH 영역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왔다. 이어, 희귀질환 전문 글로벌 제약기업 소비와 협업해 2024년 차세대 PNH 치료제 엠파벨리의 국내 허가와 보험 급여를 획득하고 국내 출시했다.  

 

 

◇일동제약, 산불 피해 지역 위한 물품 기부 동참

▲ 일동제약이 영남 산불 사태와 관련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물품 기부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영남 산불 사태와 관련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물품 기부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성군청, 경북약사회 등과 협력해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의약외품 등 시가 6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재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 품목은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마이니 슈퍼비 스트레스 피로케어 △지큐랩 장건강 생유산균 코어 △비타민 음료 아로골드 △고품질 상처 밴드 케어리브 △창상 관리 습윤드레싱 메디터치 △해열ㆍ진통ㆍ소염제 캐롤 나이트 연질캡슐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각 지역의 관계 기관 및 시설로 보내져 피해 지역 주민들과 화재 대응 인력을 위한 구호품 및 위문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피해 지역에 깊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회사의 물품들이 이재민과 화재 대응 및 복구 인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의 가치를 살려 기부와 나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자연재해와 재난 등을 예방·극복하기 위한 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