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2025년 제18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外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암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이상일, 위장관외과 교수)는 지난 24일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1층 대강당에서 암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암예방의 날은 매년 3월 21일로 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대전광역시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등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온 유관기관과 대전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대전지역암센터 이상일 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조강희 병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대전광역시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정수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대전지역암센터 연혁 소개 ▲암관리사업 유공자 포상 ▲충남대학교병원 장애인연주단 온앙상블의 축하공연 ▲암생존자들의 암극복수기 낭독 ▲아이행복지기 어린이집 아이들의 암예방수칙 영상 시청 이후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대전지역암센터는 20주년을 맞이해 암예방의 날 기념식뿐만 아니라 시민 건강강좌, 건강상담, 워킹스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암예방 인식도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지난 21일 2022년 대전지역 암발생률 1위인 위암과 암환우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태초먹거리를 주제로 각각 이상일 소장과 도서 태초먹거리 저자인 이계호 교수가 건강강좌를 진행해 내원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같은 날 본관 1층 로비에선 ▲대전지역암센터(암검진 예약, 유방암자가진단 시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암생존자 상담 및 등록 접수) ▲권역별호스피스센터(호스피스완화의료 상담) ▲보건소(암검진 안내, 의료비지원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체성분검사) ▲대전·세종 금연지원센터(금연상담) ▲대전중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중독상담)가 참여해 시민들의 건강상담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소장은 “암예방의 날을 맞아 열린 대전지역암센터 20주년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각 기관의 노력과 협력 덕분에 건강한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AI 기반 최신 CT 장비 업그레이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최신 CT(Computed Tomography) 장비 애퀼리언 원 프리즘(Aquilion ONE PRISM)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돼, 기존보다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화질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해상도 AI 기술의 적용 부위를 넓히고, 검사 범위를 더욱 정밀하게 설정헸다.
기존 관상동맥 검사에만 적용되던 초고해상도 AI 재구성 기술이 복부와 폐 검사까지 확대돼 다양한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또한, 3D 랜드마크 스캔(3D Landmark Scan) 기술 도입으로 환자의 신체 구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촬영 범위를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검사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돼 조기 진단에도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정휘 교수는 “AI 기술이 접목된 CT 업그레이드로 더욱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김철수 전문의, 암 예방 복지부장관 표창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 혈액종양내과 김철수 과장이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암 예방, 검진, 진료, 연구 등의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김철수 과장은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서 위암, 폐암, 난소암, 유방암, 비뇨기암, 대장암, 혈액암, 희귀암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김 과장은 암 연구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진단, 치료, 관리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45년간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관리까지 헌신하며 국내외 암 치료 발전에 기여해으며,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다양한 연구와 치료 성과를 통해 환자 중심의 따뜻한 진료를 실천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박은주 교수, 암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가정의학과 박은주 교수가 지난 3월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암 예방 및 관리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암 예방의 날은 국민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확산함으로써 암 발병률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이 날을 맞아 암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은주 교수는 양산부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이 개소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진료, 연구, 교육에 매진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실장으로서 암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건강증진센터 진료를 통한 암의 조기진단과 검진 확대는 물론, 외래 진료에서는 암 경험자의 동반 질환 관리, 이차 암 검진, 생활 습관 개선, 예방접종 등 암 예방과 사후 관리 전반에 걸쳐 폭넓은 진료 활동을 펼쳐왔다.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전인적 돌봄까지 포함해 지역사회 암 관리 체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는 전언이다.
박은주 교수는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주신 표창이라 생각한다”며 “암의 조기 발견부터 완치 후 관리, 말기 암 환자의 전인적 케어에 이르기까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김민지 교수,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민지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상(Excellent Poster Exhibition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민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 입원한 2형 당뇨병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과거 비만 경험이 아디포넥틴(Adiponectin) 호르몬 수치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김 교수는 과거 비만력이 있었던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아디포넥틴 수치가 약 10% 낮았으며, 이는 현재 체질량지수(BMI), 연령, 성별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아디포넥틴 수치가 가장 낮은 환자군에서 생존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관찰, 2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대사 건강과 사망률 평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비만 환자가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할 경우, 좋은 호르몬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이 감소하면서 오히려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장기적인 대사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체중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만과 당뇨병은 장기적인 대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과거 비만력이 있는 환자들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대사적으로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한 당뇨병 환자의 예후 평가와 치료 방향 설정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김내유 교수, 암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 종양내과 김내유 교수가 암 치료법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21일 오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종양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주요 고형암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진해 왔다.
환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임상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환자 눈높이에 맞는 세심하고 친절한 설명으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돌보는 의사로 인정받고 있다.
송현 병원장은 “안전한 암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체계적인 암 관리 프로그램이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이안생 간호부장, 북특별자치도 병원간호사회 회장 취임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이안생 간호부장이 지난 24일 전북대학교 병원 새만금홀에서 열린 제38회 전북특별자치도 병원간호사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병원간호사회는 약 5500여명의 회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환자중심의 간호를 실천하기 위해 워크숍, 학술세미나, 중소병원 교육, QI 사례발표회 등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이안생 신임 회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병원간호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간호법을 통해 간호사들이 더욱 존중받고 자긍심과 전문성을 갖추고 병원 간호의 가치를 한 층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강원금연지원센터, 하이원파트너스와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산하 기관인 강원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진희)가 지난 14일, 강원랜드 자회사인 하이원파트너스(대표 최관열)와 직장 내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정선 사북읍 하이원파트너스 본관에서 개최됐으며, 강원금연지원센터 김민재 팀장, 하이원파트너스 안전승강팀 양태식 부팀장 및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장 내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금연 서비스 제공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금연지원센터는 강원랜드 근로자를 위한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서비스, 특히 근로환경 대상 금연 상담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계 협력할 계획이다.
강원금연지원센터에서는 월 1회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청소년, 장애인, 사업장 근로자, 저소득층 등 금연 사각지대 대상자에게 맞춤형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금연지원센터 이진희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직장 내 금연 문화 조성을 장려함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금연 문화를 확산시키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이병주 교수,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우수연제상 수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가 22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제1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병주 교수는 급성 골다공증 압박골절의 진행성 붕괴 위험인자로서 조영 증강 MRI에서의 척추경 부위 조영 증강 연구를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환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시 척추뼈의 특정 부위(척추경)가 조영제에 의해 뚜렷하게 보일 경우, 이후 골절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다.
이병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환자의 예후와 진행 위험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해 환자 맞춤형 치료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장으로 오주형 교수 임명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가 임명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대학교 산하 2개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로 오주형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을 맡아왔으며, 이로써 양의료기관을 책임지는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최고 수장을 맡게 됐다.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1986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경희의료원에 몸담으며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장,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외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위원,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위원회 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영상의학회장(이사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의료전달체계개선 병원협회 대표위원,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은 “의정사태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상경영체제 하에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의료공백 최소화, 수익증대 및 비용 절감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나가며 안정적인 경영 정상화에 힘써왔다”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발맞춰 4대 중증 질환 중심의 의료 인프라 구축, 전문의 및 우수 연구전담 전임교원 확보 등 의료개혁에 앞장서며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정책토론회 성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회장 최승란)가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0 간담회실에서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 주최, 대한암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분과와 공동 주관으로 여성 암 발생 1위 유방암, 생존율 개선과 사회경제적 손실 최소화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방암 생존율 개선과 사회경제적 손실 최소화를 위해 정밀의료 핵심 도구인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검사 활성화와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방암 환자들을 대표해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최승란 회장은 “유방암 환자들은 긴 치료 과정을 거치며 생존을 위해 힘겹게 싸우고 있는데, 꼭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비용 문제로 포기해야 하는 현실은 환자들에게 매우 가혹한 장벽”이라며 “모든 유방암 환자들이 검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 논의가 단순한 정책 토론이 아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결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명옥 의원은 “여성암 1위인 유방암에 따른 여성 경제활동인구의 경제적 손실 규모는 연간 2조 7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맞춤형 치료 전략 수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NGS 검사와 표적치료를 활용한 정밀의료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2023년 말 시행된 선별급여 지원 축소는 유방암 환자들의 변이에 따른 효과적 치료 진입을 저해하고 환자들의 생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최수진 의원, 조지연 의원, 이달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유방암 환자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서명옥 의원과 함께 NGS 검사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가 NGS 검사 기반 맞춤형 치료가 전이성 유방암 환자 생존율 개선에 미치는 영향 및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NGS 검사 중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최승란 회장, 국민일보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선별급여평가부 강라원 부장, 보건복지부 지역의료혁신과 김도한 사무관이 참여해 유방암 정밀의료 검사 활성화와 환자 접근성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의 패널로 나선 최승란 회장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대부분이 1차 치료를 받지만 결국 재발을 경험하기 때문에, 2차 치료로 빠르게 넘어가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런데 정부의 지원 축소로 이 필수적인 검사의 비용 부담이 환자들에게는 너무 무겁게 내려앉았고, 환자 본인부담률이 50%에서 80%로 증가하면서, 환자들은 160만 원이 넘는 검사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NGS 검사를 권장하고 새로운 표적치료제도 등장해 유전자 변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지만, 정책이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NGS 검사에 대한 비용 효과성을 재검토하고 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정책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NGS 검사 본인부담률을 폐암과 동등한 수준으로 낮춰주시고, 환자들의 생존을 위한 검사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좌절되지 않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유방암 환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기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선별급여평가부 강라원 부장은 “NGS 검사가 환자 맞춤형 치료 및 AI 활용 첨단 정밀의료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유방암에서 지속적으로 근거가 축적되고 있는 만큼, 전문가 의견이나 근거 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명옥 의원은 토론회 직후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취합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지연 시 국정 감사까지도 관련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