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땅속에 있어야 할 녀석인데- 새싹에 기댄 매미

2025-03-21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막 땅을 박차고 나와 탈피를 시작한 녀석처럼 새싹에 매달려 있는 매미가 신비롭다.

새순이 돋고 있다.

봄이 대세인 시대가 왔다.

아직 매미는 아니다.

땅 속에 있어야 맞다.

새싹에 매미가 달려 있다니

아직 변태를 할 시기는 아니다.

지난해 올라왔던 녀석이 틀림없다.

모진 강풍을 견뎌내고

그것도 온전한 몸으로

여기까지 왔다.

대단한 녀석,

여름이 오면

뜨거운 태양이 비추면

힘차게 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