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미국 관계사 큐레보, 1억 1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外

2025-03-18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GC녹십자 미국 관계사 큐레보, 1억 1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큐레보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CRV-101)’ 개발을 위한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CRV-101)’ 개발을 위한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에는 백신 투자 경험이 풍부한 유럽 생명과학 전문 벤처캐피탈 메디치(Medicxi)의 주도로, 오비메드(OrbiMed), HBM 헬스케어 인베스터스(HBM Healthcare Investors),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설립 투자자인 GC녹십자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후속 투자와 다수의 신규 투자자 합류로 성공적인 자금 유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바이오 신약 투자 심리가 오랜 기간 얼어붙었던 가운데,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이례적으로 백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합류한 것은 큐레보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큐레보의 조지 시몬(George Simeon)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성공적인 결과가 확인된임상 2상의 투여 대상 환자군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에 쓰일 것“이라며 “70세 이상의 성인을 포함한 640명의 참가자를 올해 중순부터 모집해 임상 3상의 최적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큐레보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 몬세프 슬라위(Moncef Slaoui) 박사는 “큐레보와의 협력으로 뛰어난 효능에 우수한 내약성까지 갖춘 최적의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슬라위 박사는 30년 가까이 GSK에 근무하며 싱그릭스(대상포진), 서바릭스(자궁경부암), 로타릭스(로타바이러스), 신플로릭스(폐렴구균) 등 수많은 백신 개발에 기여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중에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출범시킨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의 수석 과학 고문으로서 SARS-CoV-2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감염병 분야의 많은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메디치의 공동 창립자이자 파트너인 지오반니 마리기(Giovanni Mariggi) 박사도 “환자 및 의료 종사자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 우수한 대상포진 백신인 아메조스바테인을 환영하게 될 것”이라며 “큐레보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 모더나의 최고 의료 책임자로서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개발을 이끌었던 오비메드의 탈 자크(Tal Zaks) 박사는 “아메조스바테인은 기존 백신보다 내약성이 우수하고 동시에 생물학적 위험도 줄일 수 있어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첫 번째 선택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C녹십자 허은철 대표이사는 “큐레보의 설립 목적은 고령층의 대상포진 예방 백신에 대한 미충족된 수요(unmet needs)를 해결하고자 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며 “이번 시리즈B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해 큐레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브랜드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기념 메가 브랜드 세일 진행

▲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브랜드 누적 매출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동국제약 공식몰 DK SHOP에서 ‘메가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브랜드 누적 매출액 1조원 돌파를 기념해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동국제약 공식몰 DK SHOP에서 ‘메가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DK SHOP 메가 브랜드 세일에서는 센텔리안24 화장품은 물론, 레그 뷰티 브랜드 ‘센시안’, 종합 구강 관리 브랜드 ‘덴트릭스’, ‘굿잠’ 등 동국제약의 대표 생활건강 제품까지 최대 92%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세일 기간 동안 카테고리별 베스트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15% 할인 쿠폰이 포함된 쿠폰팩을 제공한다. 

DK SHOP 카카오 채널 친구 신규 추가 시 5000원 중복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는 구매 금액대별로 메가급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공식몰 신규 회원이라면 인기 제품을 단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로 경험할 수 있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지난 10년간 센텔리안24 브랜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동국제약 인기 제품을 초특가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센텔리안24는 50여 년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메가 히트 제품인 마데카 크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6800만개(2015년 4월 ~2024년 12월 기준)를 돌파했으며, 센텔리안24는 이에 힘입어 2015년 출시 이후 브랜드 누적 매출액 1조원(2015년 4월 ~2024년 12월 기준)을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바토클리맙 라이선스 계약 해지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바토클리맙)’의 라이선스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상업회의소(ICC)를 통한 중재가 개시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하버바이오메드와 대만과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대중화권에서 바토클리맙에 대한 독점적 개발 및 사업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토클리맙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항체신약으로, 상업적 성공을 위해서는 여러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쳐 각 질환 별 품목허가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에 대해서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진행하고 있을 뿐, 갑상선안병증, 시신경척수염, 면역성혈소판감소증 등 다른 주요 목표 적응증에 대해서는 임상 2상 이후 후속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올은 이러한 개발 지연이 바토클리맙의 중화권 시장경쟁력 및 상업적 성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계약상 하버바이오메드가 하기로 한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노력(Commercially reasonable effort)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지난 1월 26일 하버바이오메드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계약서의 해지 절차에 따라 뉴욕 국제상업회의소(ICC)에서 중재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한올 관계자는 "중재과정에서 합의를 모색하고자 하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재 판정을 통해 바토클리맙의 사업권을 회수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중화권 개발과 상업화를 가속할 것”이라면서 “이번 중재와 무관하게 중증근무력증에 대한 중국에서의 신약허가 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바토클리맙과 HL161ANS의 임상연구도 이 건과 상관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독 자회사 이노큐브,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 개최

▲ 이노큐브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세브란스ㆍ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노큐브(대표이사 권소현)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송영구)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세브란스ㆍ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지난해 12월,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9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양사가 보유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 및 신속한 육성을 하기로 했다.

‘세브란스ㆍ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은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접수는 3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이며,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22일에 최종 대면 발표를 진행하고, 6월에 최종 선발 스타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상반기 중 후속 미팅을 통해 투자 및 입주 등 구체적인 육성 계획을 논의한다.

이노큐브 권소현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 초기투자 및 육성에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한 두 회사가 함께 진행하는 공모전인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되기 위한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송영구 대표는 “이노큐브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라는 두액셀러레이터가 함께 공모전을 진행, 잠재력 있는 의료기술들이 환자들의 실질적인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노큐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을 지원하고 공유 연구공간과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비롯해 프로젝트 개발 논의, 경영지원 등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연세의료원 산하의 기술지주회사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 특화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완료한 이후,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투자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보육과 적극적인 초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노큐브와 함께 신약개발 스타트업 제이엘바이오테라퓨틱스와 비엔제이바이오파마 등에 투자하고 육성하고 있으며, 대학 연구개발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