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신임 의장 최광훈ㆍ감사단 구성 완료

김대업 의장은 물러나…감사단에는 박근희, 최두주, 이진희, 문경희

2025-03-11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의장단과 감사단 구성을 완료했다.

약사회는 11일, 제71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총회 의장과 감사단 선출을 진행했다.

신임 총회의장으로는 최광훈 전 대한약사회장이 추대됐다.

▲ 김대업 의장은 총회의장 임기를 마무리하며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대업 총회의장은 의장직에서 물러나며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제가 30년 동안 대한약사회 회무를 하고, 오늘 공식적으로 총회의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회무를 마무리한다”며 “대의원들에게 대의원총회가 제 역할을 하고, 무시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는 대의원총회를 존중해야 하며 대의원들은 대의원으로서의 직분과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의원총회에서 거짓말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하고, 이를 용서해선 안 된다”며 “넘어가면 그만인 대의원총회를 만들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영희 신임 회장은 대한약사회비를 올릴 때 대의원총회 의장단과 협의하길 바란다”며 “다 결정해두고 대의원총회를 들러리 세우는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광훈 신임 의장은 집행부를 도우며 견제하는 대의원총회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 최광훈 신임 의장은 집행부를 도우며 견제하는 대의원총회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최 의장은 “김대업 전 의장의 말을 엄중히 받아들여 대의원총회가 약사회가 발전하도록 집행부를 잘 뒷받침하며 견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며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약사회 대의원들은 감사단으로 박근희 전 서울시약사회 감사,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문경희 전 부산시약사회 부회장, 이진희 전 부천시약사회 의장을 선출했다.

한편 권영희 회장은 약사회 집행부 구성 결과도 발표했다.

▲ 권영희 회장은 집행부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권 회장은 부회장으로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박춘배 전 광주시약사회장, 백경한 전 전북약사회장, 경기도약사회 연제덕 회장, 한국산업약사회 오성석 회장, 오인석 전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이광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 이은경 전 서울시약 부회장, 장은숙 전 서울시약부회장,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 최용석 전 양천구약사회장, 황금석 전 서울시약 부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총무이사로는 노수진 전 서울시약 총무이사, 손리홍 전 서울시약 교육위원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