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 확장

2006-07-13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이 기존 22개에서 국내 최대인 총 병상 40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까지 우리나라 중환자실 설치 규정이 없어 단지 병상수만 늘린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신생아중환자실 시설 규정 기준에 맞춰 리모델링한 것.

즉, 병상당 면적 13.1m2 (美 NICU 기준: 11.2 M2), 병상 간격 2.4 M (美 NICU 기준: 2.4M)을 맞춰 쾌적하고 여유로운 신생아중환자실로 다시 태어났다.

이밖에 환자대 간호사의 비율은 0.56:1로 국내 최고이며 분리식 공기조절 시스템과 환자용 모니터, 인공호흡기 등 최고 의료장비를 갖췄다.

한편 체중이 2.5kg미만 혹은,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신생아를 저출생체중아(미숙아)라고 하며 1,500g 미만을 극소저출생체중아, 그리고 1,000g 미만은 초극소저출생체중아라고 한다.

이와 관련 서울대 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2005년 1월 이후 입원한 초극소저출생체중아 38명 중 36명 생존시켜 국내 최고인 94.7% 생존율을 보였다.

아울러 이중 신생아실중환자실에는 지난해까지 20년간 실입원환자수 6천15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