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外

2025-03-0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일양약품,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 일양약품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일양약품 홈페이지는 국문, 영문, 중문 등 3개 언어로 제작했으며, 회사 소개, 사업 비전, 연구개발 현황, 제품 소개, 일양가족지 등 최신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윤리경영을 위한 경영 지침과 ESG 방침, 사이버 신문고를 포함해 투명한 경영 이념을 알리고,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 방침 등을 통해 안전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독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홈페이지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그래픽을 도입했으며, 고객 및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일양약품의 핵심 가치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생명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 – 일양약품’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한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고객과 투자자에게 더 나은 일양약품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항암신약 베나다파립, 임상 1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는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한 임상 연구 성과가 암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Cance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idience · 대표 이원식)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한 임상 연구 성과가 암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Cance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베다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로,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한다.

학술지에 실린 이번 논문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와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연구에 관한 내용이 반영됐다.

임상 시험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기존 화학 요법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1일 용량을 최저 2mg부터 최고 240mg까지 설정하고 베나다파립 투여 경과를 관찰했다.

임상 결과, 베나다파립은 폭넓은 약물 안전역을 나타냈으며, 저용량인 10mg 투여 시에도 충분한 PARP 억제능을 보였다.

또한 기존 요법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유방암 · 난소암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반응도 확인됐다.

아이디언스 이원식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우수한 안전성과 차별화된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며 “동일 계열의 기존 약물에 비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크게 개선, 다양한 암종에 단일 요법은 물론, 병용 요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치료제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나다파립은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분야의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을 받았으며, 지난해 유방암 대상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사측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차별점과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을 비롯해 후속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불어, 파트너 발굴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 등 상업화 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년 3/4분기 보건산업 기업경영분석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2024년 3/4분기 제약ㆍ의료기기ㆍ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5개 회사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2024년 3/4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12.2%로 직전 분기(’24년 2/4분기, 10.7%) 대비 1.5%p 상승하며 2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료기기(6.4 → 12.7%)의 매출액증가율은 직전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제약(12.1 → 12.7%)과 화장품(9.8 → 10.5%) 또한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중견기업(5.0 → 9.0%)과 중소기업(7.6 → 18.7%)의 매출액증가율은 직전 분기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고, 대기업(31.7 → 17.0%)은 직전 분기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0.9%로 전년동분기(2023년 3/4분기, 1.2%) 대비 증가 폭이 소폭 축소됐다.

의료기기(△1.0 → 1.0%)의 총자산증가율은 전년동분기 대비 상승하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제약(2.1 → 1.4%)은 축소, 화장품(0.8 → △0.7%)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대기업(2.2 → 1.0%)과 중견기업(1.7 → 0.4%)의 총자산증가율은 전년 동분기 대비 소폭 축소되었으며, 중소기업(△1.8 → 2.5%)은 확대됐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10.6 → 12.6%)은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11.2 → 11.1%) 또한 전년동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나타냈다.

제약(12.5 → 14.4%), 의료기기(8.0 → 10.4%), 화장품(6.8 → 8.9%) 모두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했다.

대기업(26.6 → 27.9%), 중견기업(6.8 → 8.4%), 중소기업(△1.2 → 2.8%)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36.2 → 34.8%)과 차입금의존도(9.3 → 9.9%)는 직전 분기(2024년 2/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나타냈다.

제약(39.8 → 38.4%), 의료기기(33.7 → 33.0%), 화장품(26.7 → 24.5%) 모두 직전 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소폭 완화됐다.

대기업(23.6→ 22.3%)과 중견기업(45.0 → 43.2%), 중소기업(43.0 → 42.6%) 모두 부채비율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