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 취임, 신뢰 받는 병원 약사 선언

[의약뉴스] 한국병원약사회가 26일, 온라인으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27대 김정태 회장과 28대  정경주 회장의  이ㆍ취임식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8대 집행부를 이끌 정경주 회장은 응원하는 아끼는 후배이자 믿음직한 부회장”이라며 “가장 까다롭고 고된 업무만 맡겨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경주 회장이 회장직을 맡아주어 고맙고 병원약사회의 발전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면서 “국가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비롯해 약제수가 및 인력기준 개선 등 추진 중인 여러 현안과 후속 과제 역시 성공적으로 완수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정경주 신임 회장은 '환자중심 전문약료를 실현하는 신뢰받는 병원약사'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회장 선거공약에서 밝혔던 것처럼 '환자중심 전문약료를 실현하는 신뢰받는 병원약사'를 28대 집행부의 중심 가치로 삼겠다”며 “병원약사들이 환자 곁에 한 발 더 다가가 최적의 약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격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시대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하겠다"며 "병원약사와 한국병원약사회의 발전과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27대 집행부에서 운영했던 전문약사운영단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를 계속 운영하고, 병원급 의료기관 약사정원 기준 개정 TF와 병원약제수가 개선 TF도 계속 추진하겠다”며 “병동전담약사 TF와 병원약사 미래 비전 TF도 신설해 병원약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시작한 의정갈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의료기관을 둘러싼 내외부 상황 또한 모두 위기지만, 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권익 보호를 위해 늘 준비하고 깨어 있겠다”며 “이를 통해 병원약사라는 직업이 모든 약사가 꿈꾸고 평생직업으로 삼고 싶은 직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의장으로 신승우 약사를, 부의장으로는 박소영, 윤경원 약사를 선임했으며, 임원 선출안, 2025년도 세입세출안, 사업계획안 등 주요 안건들을 원안대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