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대통-다다다다 딱따구리
2025-02-24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문을 아주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연달아 두드리는데
쉬지 않고 다다다다 하는데
속이 텅 빈 것처럼 울렸다.
문도 없고 두드리는 사람도 없어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거기에 녀석이 달라붙어 있었다.
다다다다
이것 참 신나는군,
하는데 순간 푸른 창공으로 녀석이 날아갔다.
도깨비에 홀린 기분이 들었다.
도심 소 공원에서 딱따구리를 보다니.
운수대통이 별 거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