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항암제 원료 유럽 COS 인증 획득
Epirubicin HCI...연간 300만불 매출 기대
2006-07-12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강신호)은 최근 항암제 원료인 ‘Epirubicin Hydrochloride’에 대해 유럽 COS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COS 인증을 획득한 ‘Epirubicin HCI’는 Anthracyline계 항암제 원료로, DNA와 결합해 핵산합성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또 1세대 항암제 원료인 doxorubicin의 부작용을 개선한 2세대 항암제 원료로, 유방암, 위암, 폐암 등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동아제약측은 “현재 국내에서 유럽 COS 획득 품목은 항생제, 항균제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Epirubicin HCI’이 유럽 COS를 획득함에 따라 항암제 원료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유럽 COS 획득을 계기로, 유럽시장 본격 진출은 물론, 브라질, 인도, 대만, 호주 등 전세계 시장에서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