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O GU 2025] 화이자 메브로메스타트, 엑스탄디와 시너지 확인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대상 용량 확장 연구...무진행생존율 개선
[의약뉴스]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EZH2 저해제 메브로스타트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PRC)에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 아스텔라스)와의 시너지를 확인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5)에서는 이전에 아비라테론(제품명 자이티가, 얀센) 투약 이력이 있고, 한 차례 이하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엑스탄디와 메브로스타튼 병용요법을 메브로스타트 단독요법과 비교하고 있는 레이블 공개, 무작위 배정, 용량 확장 연구의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radiographic Progression-Free Survival, rPFS), 2차 평가변수는 객관적반응(Objective Response, OR),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PSA)이 기저시점 대비 50% 이상 감소(PSA50)한 비율, 약동학 등으로 정의했다.
연구에는 총 81명의 환자가 참여, 메브로스타트 병용군에 41명, 엑스탄디 단독요법군에는 40명이 배정됐다.
환자들의 연령 중앙값은 각각 70세와 71.5세로, 이전에 탁센요법을 받은 환자는 각각 43.9%와 45.0%를 차지했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은 9.6개월로, 메브로스타트 병용군의 방사선학적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14.3개월로 엑스탄디 단독요법군의 6.2개월을 크게 상회했다.(HR=0.51, 95% CI 0.28-0.95)
기저시점에 측정 가능한 질병이 있었던 환자(병용요법군 15명, 단독요법군 14명)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26.7%와 15.4%로 집계됐으며, PSA50 반응률 또한 34.1%와 15.4%로 병용요법군이 단독요법군을 크게 상회했다.
안전성에 있어 이상반응 양상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