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 복강경 수술 1만 2000례 달성 外
◇인천사랑병원, 복강경 수술 1만 2000례 달성
인천사랑병원(이사장 김태완)이 복강경 수술(맹장, 담낭, 탈장, 난소) 1만 2000례를 달성했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1cm 정도의 구멍을 내어 기구를 삽입, 복강경 모니터를 이용해 수술 부위를 확인해가며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 감소, 입원 기간 단축, 상처 최소화, 일상생활 조기 복귀 등의 이점이 있으며 특히, 고령 환자에서 수술 후 호흡기계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외과 영역에서 충수 절제술, 담낭절제술 등을 일반적으로 시행하며 최근에는 대장암 수술, 위궤양 천공 수술, 서혜부 탈장 수술, 장폐색 수술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천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수술 사망 사례 없이 총 1만 2000건의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으며(▲충수돌기 절제술 7600건 ▲담낭절제술 3100건 ▲탈장수술 ▲부인과 수술 등), 20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가진 숙련된 전문의들이 직접 집도, 환자들에게 수술 안정성까지 입증했다.
인천사랑병원 외과 김광 과장은 “복강경 수술을 1만 2000례 이상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인천사랑병원을 믿고 찾아와주신 환자분들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수술을 도와준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사랑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 및 수술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고 질 높은 수술적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성그룹, 연세의료원에 1억 원 기부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해성그룹으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
연세의료원이 의료원장실에서 11일 개최한 기부금 전달식에는 연세의료원 금기창 의료원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이상철 발전기금사무국장과 해성그룹 단우영 부회장, 단우준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국내 의료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해성그룹의 기부 의사에 따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진료,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현하는 해성그룹의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 기부금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성그룹 단우영 부회장은 “연세의료원이 국내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의료 연구와 진료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성그룹은 이웃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풍요로운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이념 아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월드비전을 통해 탄자니아 지역에 5억 원을 지원하여 수도관 및 식수 시설 설치했으며,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저소득층을 위한 개안수술비로 2억 원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1970년 설립된 해성문화재단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 및 학술연구 사업에도 총 200여억 원을 지원하며 교육과 연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주의과대학 이정우 교수, 연세의대 총동문회서 광혜청년동창상 수상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이정우 교수(정형외과학교실)가 지난 1월 개최된 2025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광혜청년동창상을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ㆍ원주의과대학 총동문회는 매년 초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훌륭한 업적을 이뤄낸 동창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우 교수는 총동문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청년 동창으로 인정받아 광혜청년동창상을 수상했다.
이정우 교수는 2008년 원주의과대학 졸업 동문으로, 현재 원주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및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형외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CBC Korea 창업경진대회 은상,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7차 학술대회 우수 구연상,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동그라미재단 TEU MED 4기 우수상 등의 경력이 있다.
이정우 교수는 “연세의대 총동문회로부터 뜻깊은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최근 AI를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만큼, ‘데이터를 통한 헬스케어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난치성 질환 루푸스 건강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25회 루푸스의 날을 맞아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전신성홍반성루푸스로 알려진 루푸스는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 발병한다.
국내 환자수는 2만명 내외정도로 추정되는 희귀난치 질환으로, 신체를 지켜주는 면역세포가 자신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해 피부, 관절, 신장, 폐, 뇌 신경 등 몸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얼굴의 나비모양 발진이나 피부의 원인 모를 붉은 반점, 관절통이 흔한 증상이고, 피로감, 탈모, 부종, 미열이 초기증상으로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교회가 지정한 세계 병자의 날(2월 11일)이 있는 2월에 희귀난치 환자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5년 전 국내 루푸스 전문의가 거의 없었던 때부터, 생소한 희귀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필요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세계 루푸스의 날 제정보다 훨씬 전이다.
매년 루푸스라는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질환 관리와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좌는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의 루푸스 바로알기를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 영양팀의 루푸스와 영양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의 루푸스의 새로운 치료로 구성된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톨릭 류마티스연구센터장) 박성환 교수는 “루푸스는 내원한 환자 각각의 증상이 모두 달라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으로 부를 만큼 진단이 어렵고,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신장, 뇌신경계, 폐, 심장 등 주요 장기에 질환이 침범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희귀질환이라 아직도 루푸스로 진단 받으면 막연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고 스스로 판단해 민간요법으로 먼저 치료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루푸스는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므로 포기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경희대한방병원,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 환자의 보행장애 한의학 치료로 개선효과 발표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연구팀(권승원ㆍ이한결 교수, 기문영 전공의)이 한의학 치료가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idiopathic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환자의 보행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으로 인한 보행 장애에 대한 시령탕과 침 치료: 증례 보고(Herbal prescription Siryeongtang and acupuncture treatment for gait disturbance due to idiopathic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A case report)로 국제학술지 "EXPLORE" Volume 21, Issue 1 에 게재됐다.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iNPH)은 뇌척수액이 증가하여 뇌실이 확장된 질환인 수두증(물뇌증)의 하나로, 뇌척수액(CSF)의 흡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특징적으로 3가지 증상인 보행 장애, 인지 기능 저하, 요실금을 동반한다.
이번 연구는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 환자인 56세 여성환자의 증례보고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수술치료(뇌실복강단락술) 후에도 2년간 보행 장애가 지속돼 한의학 치료를 시행한 경우로 오령산과 소시호탕을 합한 한약처방 시령탕을 복용하게 하고, 침 치료를 병행해 42일간 보행 능력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걸음 폭(step length)의 대칭성 지수가 치료 15일차 111%에서 42일차 37%로 개선됐으며, 걸음 속도(step speed)의 대칭성 지수도 15일차 77%에서 42일차 5%로 향상됐다. 5미터 보행 시간도 15일차 13초에서 42일차 9초로 단축되어 일상생활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했다.
제 1저자인 기문영 전공의는 “이 환자는 단락술을 받았음에도 2년간 보행이 악화해 낙상 횟수가 늘어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사례였다”며 “40일 남짓한 한의치료로 보행에 큰 호전을 보여 일상생활정도가 크게 개선되어 증례보고를 하게 됐다”고 연구 동기를 설명했다.
공동 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정상압수두증에 대한 기존 치료법은 단락술이 거의 유일하며, 만성화할수록 유효율이 감소한다”며 “도네페질과 같은 콜린성 제제가 대증치료약으로 사용되나 보행장애에 대한 효과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증례는 단락술로 호전되지 않는 정상압수두증으로 인한 만성적인 보행장애를 한의치료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개선하였다는 의의가 있다”고 증례의 의의를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풍뇌질환센터에서 보행분석기(WIN-TRACK)을 사용해 보행장애 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며 “뇌질환 및 노쇠 등으로 인한 보행장애 환자분에게 한의치료의 개선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검사기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객관적인 평가 도구로 보행의 개선 정도를 평가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증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코리아 2025 비즈니스미팅 참가 기관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메디컬코리아 2025(Medical Korea 2025)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할 국내 참여기관을 이달 12일부터 3월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비즈니스 미팅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 2025(Medical Korea 2025) - 제15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의 연계 행사로, 외국인환자 신규 유치채널 발굴 및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기관과 보건산업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미팅은 외국인환자 유치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로 나누어 진행된다.
외국인환자 유치 분야에는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기관(의료기관, 유치사업자) 및 지자체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해외 조달시장 진출 분야에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보건산업체(의료 AI, VR/AR 의사ㆍ간호사 교육프로그램, 의료시스템 등 생산·판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기관은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 확대, 신규 바이어 발굴, 업무협약(MOU) 및 수출계약 체결 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진흥원 홍승욱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은 “작년에 174개사가 참가해 총 660건의 상담과 37건의 업무협약 및 1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미주, 중앙아시아, 중동, 아세안, 오세아니아 권역별 주요국 유망 바이어 30여개 사와 국내 기관들 간의 신규 파트너십 구축 및 협력 네트워크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2025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메디컬코리아 홈페이지(https://mkconf.org)에서 3월 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 신청 후 참가 기관-바이어간 맞춤형 상담 매칭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디컬코리아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지하철 2호선 수영역에서 건강 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원장 고영호)가 지난 11일, 지하철 2호선 수영역 역사 내에서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전도 측정을 통해 겨울철 연이은 한파로 심혈관질환 관리의 필요성과 정기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건협부산서부는 작년 한해 월 1회 부산도시철도 문화의날 행사로 938명의 부산 시민들에게 건강캠페인을 통해 심전도 및 체성분측정을 통한 건강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 정월대보름 부럼 나눔 행사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김민수)가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부럼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부럼 나눔 행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럼을 나누며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전통을 되새기고,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민수 본부장은 “이번 부럼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 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진행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가 12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악력측정 및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안내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