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쉬고 있는- 빈의자가 그립다

2025-02-12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의자를 놔두고 내려 앉은 비둘기가 처량해 보인다.

비둘기도 눈이 싫은가 보다.

버젓이 의자가 있는데도

그것도 등을 대고 뒤로 누울수도 있는데도

굳이 알바닥에서 볕을 쪼이고 있다.

녀석은 눈이 발에 닿으면 시린 줄 아나보다.

발가락이 얼어 빨갛게 됐나?

원래 그렇지만 오늘 따라 더 붉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