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에서 흉터제거 지원받은 자립청년, 늦깎이 간호학도 꿈 이뤄 外

2025-01-24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서울성모병원에서 흉터제거 지원받은 자립청년, 늦깎이 간호학도 꿈 이뤄

▲ 자립청년 A씨

서울성모병원의 흉터 치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치료를 받았던 자립청년이 치료 후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아 늦깎이 간호학도의 꿈을 이뤘다.

부산의 한 양육시설에서 자란 A씨는 보호 종료 후 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진학했지만, 등록금 부담으로 중퇴해야 했다.

생계유지를 위해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도 봉사 활동을 병행하던 중, 해외 자선 의료 활동에 참여했다.

처음 가본 캄보디아에서 간단한 소독과 처치조차 받을 수 없어 건강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의료인이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가졌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했으나, 대학교 입학 면접이 큰 부담이 됐다.

어린 시절 계단에서 넘어져 생긴 눈썹 위 이마부분에 남아있는 흉터가 좋지 않은 인상으로 보일 것 같아 미리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흉터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을 잃어 늘 앞머리로 감추며 지내왔고 놀리는 친구들도 많고 무섭다고 하는 사람까지 생기게 됐다.

A씨는 고민을 접한 자립전담 기관인 꿈플러스를 통해 흉터 치료 지원사업에 지원해 치료받았다.

치료 후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자신감을 되찾아 면접을 보았고, 4년제 대학교의 간호학과에 합격했다.

A씨는 “오랫동안 흉터로 마음의 부담을 안고 살아왔고, 자신감과 자존감까지 흔들리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졌었는데, 흉터 치료를 받고 스스로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나이 많은 학생이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앞으로 건강을 잃어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흉터 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을 만나고 치료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는 성형외과 최종윤 교수는 “신체적 흉터를 치료하면서 고통스러웠던 마음의 상처까지 돌보는 마음으로 진료를 했고, 청년들이 처음 진료실을 찾았을 때 보다 점차 미소와 자신감이 생기며 변화하는 모습이 보여서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며 “흉터치료가 단순히 외모적인 것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와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이어진다고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선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사업팀 김연순 팀장(아브라함 수녀)은 “이 사업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과거의 상처를 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일”이라며 “지역사회 기관, 사회사업팀, 의료진 등 많은 사람들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따뜻한 관심과 응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경희의료원, 주한 러시아대사관과 진료지정병원 업무협약 체결

▲ 경희의료원이 주한 러시아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진료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의료원과 주한 러시아대사관은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양기관 보건 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공사(부대사관) 드미트리 쿨킨, 관 의무담당자 게나지 볼린과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 정민형 센터장(산부인과 교수), 김미화 파트장, 심충희 통역 담당 등이 참석했다.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장 정민형 교수는 "이번 협약은 경희의료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 국적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한-러 의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희의료원은 주한 러시아대사관 직원과 가족, 그리고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국적 환자들에게 통역 서비스 및 신속한 진료 예약과 함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설 명절맞이 온누리상품권 기탁

▲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대구 북구 학정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병원장 이능교)이 지난 22일 설 명절을 맞아 국우동 행정복지센터와 선린종합사회복지관에 온누리 상품권을 각 50만원씩 기부했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2025년 설 명절을 맞이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병원 이능교 원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발곃ㅆ다.

박혜선 국우동장은 “명절마다 잊지 않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대구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유호 선린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사회복지관을 운영하는 것이 어려워 기관에서 기부해주는 것들이 소중한데 기부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기탁받은 온누리 상품권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다.

 

◇주부산 몽골 영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 주부산 몽골 영사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했다.

척터 우너르자야 주부산 몽골 영사가 지난 2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과의 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의료 기술과 인프라 교류를 확대하고자 추진했다.

척터 영사는 의학원의 첨단 의료 시설과 전문 치료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방사선 치료와 암 치료 기술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척터 영사는 “몽골에서도 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많은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는다”며 “주로 서울에 많이 가지만 부산의 높은 의료 수준을 몰라서 못 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선진 의료 기술과 경험은 몽골 의료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몽골 고위 외교 관료의 첫 의학원 방문으로, 의학원은 그동안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에게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몽골 영사의 방문은 이러한 국제 협력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훈 원장은 “몽골과 한국은 외모부터 문화, 관습까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환자들이 치료받을 때에도 편안함을 느낀다”며 “의학원이 서울 수준의 의료 기술과 바다와 산을 면한 쾌적한 자연환경, 의학원 내 저렴하고 편리한 게스트하우스, 부산-몽골 직항 항공편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500병상 증설을 추진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필수 진료과 확대와 심뇌혈관센터 개소 등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원장은 “이번 척터 몽골 영사의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몽골과의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들과의 의료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고혈압ㆍ당뇨병 예방 지하철역 릴레이 건강 캠페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다음 달 한 달간 지하철 1호선 의정부ㆍ회룡ㆍ양주역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릴레이 건강 캠페인을 펼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 기간 매주 월~목요일 의정부역(월), 양주역(화·목), 회룡역(수)에 건강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혈압ㆍ혈당 검사와 만성질환 예방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부스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다빈도 만성질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에 수치를 체크해야 한다.

특히, 평소 고혈압, 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은 물론 혈관과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또, 평소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송현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민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박영준 교수, 지방 최초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감독관 자격 취득

▲ 박영준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박영준 교수(심장내과)가 서울 이외 지역 최초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의 국내 감독관 자격을 취득했다.

이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20년 12월 30일 강원도 최초로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에 성공한 지 4년 만이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Percutaneous Left Atrial Appendage Closure; LAA Closure)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좌심방이의 혈류 정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혈전을 예방하여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된 기기를 사용해 좌심방이를 막아, 항응고제 복용에 따른 출혈의 위험 없이도 비교적 안전한 뇌졸중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박영준 교수가 취득한 감독관 자격은 Watchman FLX 기기를 사용해 LAA Closure를 단독으로 시술할 권한과 다른 심장 전문의를 교육하고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박영준 교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단 한 번의 시술로 뇌졸중 예방 효과를 제공하며, 장기간 항응고제 복용에 따른 출혈 위험을 줄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감독관 자격 획득을 계기로 최신 지견과 시술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강원 지역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치료법 연구 및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2025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2025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가 지난 22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5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7명의 보건학ㆍ이학 석사(한국 4명, 방글라데시 1명, 베트남 1명, 인도네시아 1명)와 3명의 이학 박사(한국 1명, 인도 1명, 중국 1명)를 배출했다.

이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한민국 김진하(Jin-Ha KIM) 석사는 성적 최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고,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중국 이린 덩(Yilin DENG) 박사 졸업생은 논문 최우수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양한광 총장, 곽호신 대학원장, 김인후 초대 대학원장,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한광 총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올해에도 글로벌 인재를 배출해 뿌듯하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졸업생들이 다방면에서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하며 전 세계적으로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호신 대학원장은 “지금까지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의 초대 대학원장인 김인후 교수는 축사로 졸업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김인후 초대 대학원장은 “앞으로 졸업생들이 암 연구와 정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위를 받는 모든 학생에게 축하를 보내고, 머지않은 미래에 졸업생들의 지식과 따뜻한 마음이 전 세계에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졸업생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기대했다.

이학석사 학위를 받은 대한민국 김진하(Jin-Ha KIM)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학교와 교수님들의 지원과 독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학원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인생의 교훈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 혹은 암 연구 분야 리더로서 졸업생들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병원, 제22회 QI 학술대회 성료

▲ 인하대병원이 제22회 QI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16일 환자안전의 혁신, INHA QI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제22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열고 마쳤다.

인하대병원의 QI 학술대회는 각 부서가 지난 1년간 수행한 질 향상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서는 간호교육지원팀을 비롯한 7팀이 구연 발표를, 응급의료센터 등 9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대상은 간호교육지원팀이 발표한 표준화된 역할 분담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한 CPR 수행 능력 향상이 차지했다.

이는 응급상황에서 필수적인 CPR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DHMI, 입원의학과병동이 발표한 병동 중환자 모니터링 강화와 신속 대응 프로토콜 개발 및 적용이 수상했다.

이 발표는 중증도가 높은 입원 환자의 상태를 보호자에게 정확히 제공하고, 의료진의 면담 업무를 효율화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하대병원이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의료현장에서의 적용 및 전파를 통해 지역 의료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최선근 진료부원장(외과 교수)은 “인하대병원은 의료진의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이를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구현에 접목하고 있다”며 “각 부서의 특성에 맞춘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의료 질과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 도슨트 키오스크 도입

▲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인공지능 도슨트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23일 인공지능(AI) 도슨트 키오스크 운영을 시작했다.

AI 도슨트 키오스크(이하 키오스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음성인식(STT) 기술을 적용해 환자와 내원객이 병원 이용 관련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 1층 로비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위치 안내와 운영시간 안내 등 두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연내 ▲질환별 진료과 및 주치의 안내 ▲초진 환자 안내 ▲질환별 설명 처방 동영상 제공 ▲예상 진료비 조회 ▲주차 위치 확인 ▲원내 행사 안내 등 제공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키오스크에는 장애인 및 다양한 이용자층의 접근성을 고려해 배리어 프리(Barrier-free)를 적용했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디스플레이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며,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점자식 디스플레이, 각인된 키보드, 음성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고령자를 위해 글씨 크기 및 음량 조절이 가능하고, 색맹 이용자를 위해 화면 고대비 조절이 가능하다. 다국적 방문객을 위한 영어 서비스도 지원된다.

키오스크 화면에 표시되는 AI 휴먼 모델은 제스처, 발화, 표정 표현을 통해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유도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환자와 내원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병원 운영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김은철 교수, 대한검안학회 이원희 학술상 수상

▲ 김은철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김은철 교수가 지난 19일 개최된 제26회 대한검안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원희 학술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원희 학술상은 검안 및 콘택트렌즈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학문적 발전에 공헌하고 학회의 위상을 높인 학회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은철 교수는 눈물층의 기질 금속단백분해효소 9 검사와 건성안의 증상 및 징후의 상관관계(Annals of Optometry and Contact Lens 2024;23(2):58-63)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설 맞이 후원금 전달

▲ 건협 서울동부지부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설 맞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가 지난 23일, 2025년도 설 명절을 맞아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나누는 문화의 확산 및 건강한 지역 사회의 조성에 일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설 명절맞이를 위해 명절 떡국 키트와 다과 꾸러미, 설 특실을 후원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설 명절을 맞이하여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 계층과 지역 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2025 CPHI SEA(South East Asia)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국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25 CPHI South East Asia(이하 CPHI SEA) 한국관에 참여할 국내 기업 8개사를 모집한다.

CPHI SEA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제약 전시회로 원료의약품, 제네릭의약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보건산업 분야의 현지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CPHI SEA는 아세안 신흥시장에 특화된 행사인 만큼 주요 동남아 제약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세안 지역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국내 제약시장 규모의 약 14.2% 수준이지만 비용이 낮으면서 의료 접근성이 뛰어나 국내 기업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지역의 할랄 인증을 주도하는 국가로 할랄 인증 시 전 세계 이슬람 국가에 의약품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할랄 인증 제약기업에게 아세안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등 이슬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CPHI SEA에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국내 참여 기업 9개사와 동남아 현지 기업 간 300여 건 이상의 파트너링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작년 참가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참가비(기본부스 임차료ㆍ장치비 계약금)의 지원 비율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파트너사 리스트를 사전 제공해 파트너링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동남아 제약시장은 선진국 대비 비교적 수월한 인허가 등록과 접근성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동남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완제품 중심의 국내 기업의 경우 경쟁이 과열된 선진 시장보다는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이 비교적 적은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는 게 하나의 핵심 진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