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특례 마지막 전문약사 시험 대비 만전"

수련 약사 응시ㆍ민간자격 취득자 특례 종료 ...“복지부와 협의하며 필요 사항 정리 중”

2025-01-22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연초부터 12월에 진행될 전문약사 시험을 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병원약사회는 12월,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지난 1ㆍ2회와 달리 수련을 마친 약사들도 응시한다.

▲ 한국병원약사회는 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며 수련 중인 약사들을 지원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수련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병원들이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전문약사 수련 교육을 하고 있지만,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 지원하겠다는 것.

병원약사회 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은 “수련교육기관들이 이미 교육 계획서 등을 제출했지만, 교육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복지부와 계속 협의하면서 병원약사회가 지원할 부분은 없는지 살피고 있다”면서 “교육과 실습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만약 있다면 보완할 방법은 무엇인지 내부적으로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현재 수련 교육 중인 약사 현황이나 시험 응시 자격 요건 등은 복지부에서 관리할 예정”이라며 “병원약사회도 시험위탁기관으로서 복지부와 소통하며 함께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시험 응시자들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해야 할지 정리하고 있다”며 “처음 전문약사 시험을 보는 병원약사들이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들을 간추려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병원약사회는 올해가 민간 자격 취득자에게 특례가 부여되는 마지막 해인 만큼, 이번 3차 시험에 민간 자격 전문약사 중 국가 자격시험을 보지 않은 약사들의 응시를 독려할 예정이다. 

최 단장은  “이번 3차 시험은 바뀌는 부분이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아서 병원약사회 내부적으로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시험이 문제없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