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아득히 먼 곳일지라도 2025-01-22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 위태롭게 붙어 있던 낙엽은 사라졌을 것이고 붉게 물든 만산홍엽도 없다. 하지만 봄이 오고 새로운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다. 돌이켜 보면 세월은 흐르는 물이다.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기 때문인데,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다. 돌아보면 아득히 먼 곳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뿐이다. 지난해 가을 산의 모습은 먼 옛날의 일처럼 멀어져 갔다. 하지만 우리의 계절은 또다시 오고 있다. 그러니 후회말고 한 발자국씩 앞으로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