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약사회 전성표 신임 회장 선출

14일 제53회 정기총회 개최...“현실에 충실하며 미래를 대비하겠다”

2025-01-14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성남시약사회가 14일,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성표 약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연제덕 당선인, 신상신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 성남시약사회가 신임 회장으로 전성표 약사(가운데)를 선출했다.

김범석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롭게 선출하는 집행부와 함께 난제들을 잘 풀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2025년 우리 앞에는 많은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며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간다면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뱀이 허물을 벗고 성장하듯 우리도 새로운 회장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 되길 바란다”며 “저는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 약사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한동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9년 동안 문제 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회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 회장은 “현 집행부가 출범하고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그동안 큰 문제 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던 것은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사사회가 마주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사회에 대한 회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부탁드리며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약은 신임 총회의장과 회장 등 임원 선출을 진행, 한동원 전 회장을 신임 총회의장으로, 전성표 약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성표 신임 회장은 앞으로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먼저 “우리가 마주칠 날들은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약사 문제, 대체조제 간소화, 품절약 문제 등을 분회 단위에서 추진하고 나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지부와 중앙회에서 해야 할 일에는 최대한 협력하겠다”면서 “현실에 충실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저는 성남시약사회 총무위원장으로 9년, 총부 부회장으로 6년을 활동하며 회무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성남시약의 기존 사업들을 잘 수행할 수 있다”면서 “약사회 회무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관업무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새로운 인재 영입에 힘써 새롭고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5년, 10년 뒤 더 좋은 약사회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내딛는 첫걸음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