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종근당ㆍ삼성바이오로직스 외인지분 3% 전후 확대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편입사, 절반 늘고 절반 줄어...11개사 1% 이상 증가

2025-01-04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편입사 가운데 종근당의 외국인 지분 증가폭이 유일하게 3%를 상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47개 편입사 중 23개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반면, 22개사는 줄어 균형을 이뤘다. 나머지 2개사의 외국인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 가운데 종근당의 외국인 지분율은 2023년 말 11.86%에서 지난해 연말 14.86%로 1년간 3.00% 확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편입사 가운데 종근당의 외국인 지분 증가폭이 유일하게 3%를 상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국인 지분율도 2.95% 상승, 3% 가까이 늘었고, 신풍제약이 2.52%, 국제약품은 2.27%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녹십자가 1.77%, 셀트리온이 1.61%, 종근당홀딩스가 1.51%, 명문제약이 1.44%, SK바이오사이언스가 1.28%, 유한양행이 1.19%, 삼성제약이 1.04% 등 11개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1%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 파미셀과 삼일제약, 한미약품, 종근당바이오, 현대약품, 일양약품, 동아에스티, 바이오노트, JW중외제약, 대웅, 한독, 경보제약 등의 외국인 지분율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광동제약의 외국인 지분율은 3.65% 감소,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동성제약도 2.98% 감소, 3% 가까이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일동제약이 1.74%, 에이프로젠바아오로직스가 1.70%, 동화약품이 1.42%, 대웅제약이 1.15%, 제일약품이 1.07% 등 7개사의 외국인 지분율이 1% 이상 줄어들었다.

또한, 진원생명과학과 일성신약, 영진약품, 삼진제약, 일동홀딩스, 팜젠사이언스, JW생명과학, 유유제약, 오리엔트바이오, 환인제약, 이연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부광약품, 대원제약, 보령 등외국인 지분율도 소폭 감소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제약지수 편입사 중 지난 연말 외국인 지분율은 셀트리온이 22.12%로 가장 컸고, 동아에스티가 20.81%, 유한양행이 20.73%로 뒤를 이어, 3개사가 20%를 상회했다.

다음으로 녹십자가 19.52%, 한미약품이 17.20%, 광동제약이 16.63%로 15%를 웃돌았고, 종근당과 대원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환인제약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3년말과 비교하면 진원생명과학과 대웅제약이 한 자릿수로 줄었고, 새롭게 두 자릿수로 올라선 업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