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박인철 대표이사 선임 外

2025-01-0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안국약품, 박인철 대표이사 선임

▲ 안국약품은 1월 2일자로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안국약품은 1월 2일자로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각자 대표 체제에서 어진 부회장이 미래 동력이 될 신사업 분야를, 신임 박인철 대표가 회사 경영 등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신임 박인철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종근당과 한미약품 등에서 개발과 마케팅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 2016년 2월 안국약품에 입사, 의약총괄사업부장,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안국약품의 자회사인 안국뉴팜 대표를 역임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와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판단, 영업과 마케팅 중심의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회사의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박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인철 대표는 안국약품에 입사 후 의약사업과 마케팅사업을 총괄하면서, 디지털 마케팅과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영업전략을 구축한 바 있다”며 “기존의 영업 조직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조아제약, 독거노인ㆍ건강 취약계층 위한 물품 기부

▲ 조아제약이 독거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조아제약이 독거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조아제약은 최근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에서 '잘보톤'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 물품은 은평구 내 독거노인 및 건강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잘보톤은 체력 유지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노년층 맞춤형 제품이다. 면역 기능과 근육 조직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닌과 지방간 및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베타인 등을 함유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야구에 희망을'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고, 초록우산과 함께 소외 계층 어린이를 돕는 등 ESG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독, 애보트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 국내 판매

▲ 한독이 1월 1일부터 한국애보트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1월 1일부터 한국애보트(제약사업부 GM최혜진)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앞으로 한독은 리피딜 슈프라와 리피딜 엔티 두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리피딜 도입으로 한독은 당뇨병과 고혈압에 이어, 고지혈증까지 만성질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한독은 당뇨병 분야에서 비즈니스 리더십을 확보해왔으며 당뇨병과 고혈압 관련 대부분 계열의 치료제뿐 아니라 고지혈증 치료제 메가로젯을 보유하고 있다.

리피딜은 페노피브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한 고지혈증 치료제로, 피브레이트(fibrate) 시장에서 글로벌과 국내에서 모두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fibrate 계열, 2024년11월 기준).

리피딜 슈프라(페노피브레이트 160mg)는 애보트가 개발한 페노피브레이트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리피딜 엔티(페노피브레이트 145mg)는 2023년 1월 급여 등재됐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한독 ETC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윤미 전무는 “한독은 그간 쌓아온 당뇨병 비즈니스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리피딜 도입으로 복합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한 만성질환 분야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으며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로 만성질환 영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만성질환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오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테넬리아, 란투스와 혈당측정기 바로잰으로 당뇨병 비즈니스의 리더십을 확보해왔다.

2024년에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바스크를 출시했으며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 공동판매에 나서며 고혈압 분야로 경쟁력을 확대했다.

 

◇GC녹십자, 최영일 Discovery&Explorer Unit장 영입

▲ 최영일 유닛장.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RED(Research & Early Development)본부 내 임원으로 최영일 Discovery&Explorer Unit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영일 신임 Unit장은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분자면역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대학교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뒤 종근당 약리실장, 지놈앤컴퍼니 연구소장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스파크바이오파마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RED본부는 신약개발의 초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조직이며, 올해 신설된 Discovery&Explorer Unit은 면역학(immunology) 중심의 백신, 면역질환, 항암 연구 및 비임상 연구에 특화된 부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최 Unit장은 앞으로 희귀ㆍ면역 질환을 포함한 다방면의 신약 타깃 물질 발굴 및 다른 바이오 기업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가 신약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