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그룹,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생명존중 기금 기부 外

2024-12-27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미래엔 그룹,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생명존중 기금 기부

▲ 미래엔 그룹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생명존중 기금을 기부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은 26일 오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과 에너지기업 미래엔서해에너지로부터 2억 원과 병원 내 중증 소아 환우를 위한 아동 도서 400권을 기부받아 전달식을 개최했다.

미래엔 그룹은 의료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내분비내과와 순환기내과 연구 기금으로 활용되며, 환우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엔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소아 환아들이 이용하는 라파엘어린이학교에 아동 도서 400권을 기부한다.

그림책, 동화책, 과학 및 역사 관련 학습 만화로 구성된 도서는 환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진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연구 발전과 소아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래엔 그룹의 국내 의료 발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취지에 맞게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연구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24년도 금연치료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24년 금연치료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2024년 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8일,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시도 및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치료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매년 협력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에서는 금연치료를 위해 맞춤형 금연상담과 진료,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환자들이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연철 교수(가정의학과)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운영 중인 강원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사회 흡연율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담배는 끊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시작하지 않는 예방도 중요하므로 금연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후성 심근증, SGLT2 억제제 치료 가능성 제시


심장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인 비후성 심근증에 혈당강하제인 SGLT2 억제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 정미향(왼쪽), 조정선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제1저자)·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조정선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를 동반한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서 SGLT2 억제제가 예후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했다.

총 8066명의 비후성 심근증 및 당뇨병 환자 중 SGLT2 억제제를 처방 받은 2277명과 다른 당뇨약을 처방받은 578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1:1 성향점수 보정을 통해 두 군의 이질성을 줄인 후, 각각 2063명이 포함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균 3.1년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SGLT2 억제제 사용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 악화로 인한 입원의 위험을 약 2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44%, 심부전 입원 위험 18%, 급사의 위험 50%, 뇌졸중 위험 26% 각각 감소시켰으며, 이러한 효과는 성별 및 심방세동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됐다.

대전성모병원 조정선 교수는 “최근 유전자 검사 및 심초음파, 심장MRI를 포함한 다중 모달 평가(multimodal evaluation)를 통해 비후성 심근증의 병인이 점차 밝혀지고 있으나,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지속적인 연구와 연구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라면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비후성 심근증에서 SGLT2 억제제가 부정맥 및 심부전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 정미향 교수는 “코호트 연구로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 없으므로 이를 뒷받침할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당뇨가 없는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4회 연속 획득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4회 연속 4주기 종합병원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4주기 종합병원 인증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4회 연속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수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게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의학원은 2024년 9월 10일부터 나흘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서류평가와 현장조사를 통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수검했다.

그 결과,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과 △환자안전 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환자권리존중 및 보호 △질향상 및 환자안전활동 △감염관리 △경영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의료정보/의무기록관리 등 512개 조사항목에 대해 전 부문 우수한 평가를 받아 4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많은 직원들의 성실한 평가 태도와 적극적인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전언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올해 인증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의학원은 지역 대표 공공의료로서 3차 병원에서 진료가 힘든 환자까지 모두 흡수하면서 질환의 중증도가 높아졌고 환자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의 업무가 가중되어 두 세배로 더 힘든 환경이었지만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면서 획득한 인증이라 더욱 값지다”며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의료서비스의 질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공공의료의 책무를 다한 보람찬 한 해였고,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가장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관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12월 27일부터 2028년 12월 26일까지 4년간이다.

 

◇근육에 지방 많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 떨어져

▲ (왼쪽부터) 김현욱, 김민환, 홍남기 교수, 한수경 연구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현욱ㆍ김민환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지원부 한수경 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는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악액질ㆍ근감소ㆍ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F 9.4) 최신호에 게재됐다.

노화 등으로 인해 근육에 지방이 끼는 근지방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과 이에 따른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방암 치료제의 반응과의 연관성은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체내 대사 조절 기능 이상이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힌 기존의 연구결과에 이어 근지방증이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에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 수용체가 많은 유방암이다.

연구팀은 연세암병원에 내원한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 근육 속 지방량과 치료제(CDK4/6 억제제,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합)의 투여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근육 속 지방의 양은 요추 3번 허리 부분의 근육과 지방을 촬영한 복부 CT를 기준으로 했다.

그 결과 근지방증을 앓아 CT에서 근육의 방사선밀도가 낮은 환자 83명에서의 질병 진행 위험도가 근육 방사선밀도가 정상인 환자에 비해 84% 증가했다.

특히 폐경 전 젊은 환자군과 폐 또는 간의 내장 장기로의 암 전이가 없는 환자군에서 근지방증이 있으면 치료의 효과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폐경 전 젊은 환자가 근지방증이 있으면 대사 조절 기능 이상이 동반돼 치료 저항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내장 장기에 전이가 없더라도 근지방증이 있으면 전이가 있는 환자만큼 예후가 나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김현욱 교수는 “근육의 방사선밀도가 낮게 나타나는 근지방증이 유방암 치료제의 투여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임을 확인했다”며 “유방암 환자 치료에는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영양관리와 운동요법 등을 통한 근육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지원금 지급 대상 선정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장미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통해 적자 보전을 받게 됐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사후보상이라는 새로운 지불제도를 도입해 지역별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의 운영에 따른 불가피한 손실을 보상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중증 소아 진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2023년 1월 1일 시범사업기관으로 지정돼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2024년부터 3년간 전년도에 대한 적자 보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각 지정 기관이 제출한 1차년도(2023년) 회계자료 및 성과 보고서를 근거로 기준 지원금을 산정하고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 보상받게 되는데, 충남대학교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기준금액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 상(上)등급을 적용받아 적자 보전을 100% 지급 받게 됐다.

지원금 지급을 위한 평가 항목은 크게 의료분야와 사업계획으로, 의료분야는 ▲소아청소년 분야 전문의, 간호사 등 소아전담 의료인력 확보 ▲소아중증환자 비율 ▲소아진료 관련 질 평가 결과이며 사업계획은 ▲센터 중점사업 ▲권역 중증 어린이 진료 거버넌스 구축 ▲센터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으로 각 세부 항목의 수행 결과를 평가했다.

장미영 센터장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아 청소년 진료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 지급된 지원금이 소아청소년 진료의 인력과 시설 및 장비 등에 재투자돼 지역 소아청소년 진료의 유지와 발전이 이어지길 바라며 시범사업이 향후 본사업으로 정착돼 국내 소아청소년 진료가 안정되고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사업 개시

▲ 강동경희대병원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을 최초로 개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지난 23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38개 참여 의료기관 중 최초로 사업을 개시하고, 병원 내 국가검진센터에서 일반국민참여자 1호 등록을 마쳤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31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책임연구자인 이상호 교수(신장내과)를 중심으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원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사무국을 설립, 관계 기관 및 여러 부서의 협력하에 검체 수집 및 참여자 관리시스템을 준비해왔다.

지난 23일 참여 의료기관 최초로 사업을 개시했으며, 1호 일반국민참여자 등록까지 마쳤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날 사업 시작과 함께 일반참여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에 기반해 일반국민참여자, 희귀질환자, 중증질환자, 암환자 등의 임상정보·공공데이터·유전체데이터 등의 개인 중심의 의료데이터를 통합하여 빅데이터를 구축·개방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9일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총 38개 참여 의료기관이 참석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일반국민 참여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해당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혈액ㆍ소변 채취)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시 시간 및 이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와 검체는 데이터뱅크(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인체유래물은행)와 바이오뱅크(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ㆍ활용되며, 향후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ㆍ병원 등 연구자에게 2026년부터 개방한다.

 

◇인하대병원 배재남 교수, 국회자살예방대상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 배재남 교수

인하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배재남 교수가 최근 2024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자격으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1999년 인천광역시 최초로 지역 정신보건센터를 설립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중증 정신질환자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사례관리로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가 이끄는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및 자살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간 1만 3천 건 이상의 상담을 하며 정신질환 재발 방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센터 내 응급개입팀 운영을 통한 30건 이상의 위기 개입을 수행하며, 자살 유족 및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응급개입팀은 정신과적 위험이 있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치료와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과 자살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매년 4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을 교육하며 지역사회의 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재남 교수는 “센터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정신건강 정책과 관련 서비스를 발전시켜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며 “표창은 저 개인이 아닌 센터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이고,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32기 동기회, 병원 발전기금 5100만원 기부

▲ 경희대 치대 32대 동기회가 병원 발전기금 5100만원을 기부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32기 동기회 54명이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 26일, 치과병원 발전기금 5100만원을 전달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된 발전기금식에는 기부자측 32기 동문대표 박종현원장과 이은만원장이 참석하였고 대학측에서는 정종혁 치과대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치과병원에서는 김형섭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직무대행 겸 기획진료부원장과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종혁 치과대학장은 "동문들의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학과 병원은 협력해 모교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은 "이번 기부금은 병원 내 임상실습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돼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32기 동문대표 박종현원장은 “졸업 20주년을 기념해 많은 동기들이 함께 후배들을 돕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이번 기부가 지속적인 기부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만 원장은 "졸업 후 은사님과 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발전기금을 통해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 연말연시 기부 나눔 행사 개최

▲ 충남대병원이 공공부문에 연말연시 기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문(공공부원장 박재형)이 27일, 벧엘의 집(대전광역시 쪽방상담소)을 찾아 연말연시에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나눔 행사를 열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박재형 공공부원장,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벧엘의 집 원용철 목사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쪽방촌 주민 등 우리 지역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벧엘의 집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의류, 생필품, 식료품 등 다양한 물품과 함께 설맞이 떡국 등을 전달했다.

박재형 공공부원장은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작은 정성들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바탕으로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연말 나눔 콘서트 개최

▲ 강동경희대병원이 연말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지난 24일, 불우환자 치료비 모금을 위한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로비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기부가 어우러진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었다.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이뤄진 행사는 클래식 앙상블인 쁘띠꼬숑 앙상블(단장 류수진)의 동화책과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앙상블 공연에 이어서는 불우환자 치료비에 쓰일 사회사업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외부 후원자인 한국색채감성협회가 먼저 기금을 전달했다. 이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단체인 네오플러스 봉사단, 기독신우회, 가톨릭교우회, 병원교회, 노동조합, 경희홀릭스중창단, 심장혈관내과 그리고 개인 기부자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콘서트 행사장에 비치된 기부약정서 등을 통한 관람자와 환자들의 개인기부도 이어졌다. 이날 모금된 사회사업기금은 강동경희대병원의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직원 합창단(기독신우회와 경희홀릭스 중창단 연합)의 뜻깊은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40명에 가까운 교직원이 점심시간을 쪼개어 연습한 합창이 로비를 가득 채우며 행사를 마쳤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민경은 의료협력실장은 “재능기부로 참여해준 쁘띠꼬숑 앙상블과 직원합창단, 기부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은 환자와 가족, 교직원을 위해 나눔을 지속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조성훈 교수,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 선출

▲ 조성훈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가 지난 8일 대한한방신경정신학회 제 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한방신경정신과 진료영역에 대한 다양한 연구,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됐다.

한의 진단, 치료도구의 개발, 치료기술에 대한 근거 확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과 임상경로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성훈 교수는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신임 회장으로서 회원 간의 협력을 강화해 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국가의료정책에 참여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훈 교수는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과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한스트레스학회 부회장, 한의학교육평가원 본평가위원장 및 학술위원장 역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