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집회 현장, 보건의료계도 고군분투
의료계ㆍ간호계ㆍ약업계 단체 의료봉사 부스 운영...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통과로 직무정지
2024-12-14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의약뉴스]
14일, 국회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서 보건의료계 단체들도 의료봉사를 하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 대회에는 집회 측 추산 약 200만 명이 몰렸다.
붐비는 인파로 인해 부상자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 단체들은 제각기 의료봉사 부스를 열고 시민들의 상처를 치료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앞에서 의료봉사 부스를 열며 방문한 환자들을 진료했다.
서울시의사회 임현선 부회장은 “집회 중에 약 40명의 환자가 의료 부스를 방문했다”며 “대부분의 환자는 가벼운 타박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산부와 고혈압 환자가 방문하는 일도 있었다”며 “의료진이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도움을 줘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사회 이외에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행동하는 간호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전문가 단체들도 의료부스를 운영하며 방문하는 환자들을 진료했다.
한편 국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