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MO ASIA 2024] 3기 폐암에 임핀지 공고요법, 동시ㆍ순차 상관 없이 이득

PACIFIC-5 3상 결과 발표...무진행생존율에서 일관된 이득 확인

2024-12-0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의약뉴스 in 싱가포르] 3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은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 공고요법이 동시항암화학방사선은 물론 순차항암화학방사선과도 시너지를 확인했다.

6일 개막한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 2024)에서는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동시 또는 순차항암화학방사선요법 후 임핀지 공고요법을 위약과 비교한 PACIFIC-5 3상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 3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은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 공고요법이 동시항암화학방사선은 물론 순차항암화학방사선과도 시너지를 확인했다.

앞서 임핀지는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 후 공고요법으로 임상 결과를 개선, 3기 폐암의 표준요법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순차항암화학방사선요법에서는 데이터가 부족해 이번 연구에서는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은 물론 순차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받은 환자 중 질병이 진행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핀지 공고요법을 평가했다.

연구에는 총 381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71.9%가 아시아인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28.9개월이었으며, 임핀지 공고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값이 14.0개월로 위약군의 6.0개월을 크게 상회, 임핀지 공고요법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25% 더 낮았다.(HR=0.75, 95% CI 0.58-099, P=0.038)

무진행생존율에서의 이득은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HR=0.76, 95% CI 0.55-1.06)이나 순차항암화학방사선요법(HR=0.75, 95% CI 0.49-1.18)에 상관없이 일관됐다.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역시 임핀지 공고요법에 우호적인 양상을 보였다는 것이 연구진의 평가다(HR=0.87, 95% CI 0.66-1.17, P=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