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절반 가까이 두 자릿수 하락
47개 종목 중 19개 종목 10% 이상 ↓...합산 시가총액 6조 감소
[의약뉴스] 의약품지수가 등락을 거듭했던 지난 11월, 구성종목 중 절반 가까이가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36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19개 종목의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9개 종목에 불과했으며,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전무했고, 그나마 5% 이상 상승한 종목도 JW생명과학이 유일했다.
이 기간 삼일제약의 주가는 24.4% 하락, 낙폭이 가장 컸고,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의 주가도 20% 이상 하락했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 명문제약, 유한양행, 이연제약, 일동홀딩스, 한미약품 등도 15%를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진원생명과학, 제일약품, 영진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JW중외제약, 일양약품, 동화약품, 일동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의 주가 역시 10% 이상 하락했다.
에이프로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보령, 한독, 현대약품,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신풍제약, 녹십자, 파미셀 등의 주가도 5% 이상 하락, 총 30개 종목의 낙폭이 5%를 상회했다.
이외에 유유제약과 부광약품, 팜젠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제약, 삼성제약 등의 주가도 전월 말보다 하락했다.
반면, JW생명과학은 홀로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외에 오리엔트바이오와 셀트리온, 일성아이에스, 삼진제약, 광동제약, 대원제약, 동성제약, 국제약품 등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상당수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7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도 149조 3763억원에서 143조 3550억원으로 6조 이상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 9217억원이 줄어들었고, 유한양행도 1조 8689억원이 줄었다.
여기에 더해 한미약품이 6149억원, SK바이오사언스는 5484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4336억원, 대웅제약이 4229억원, 대웅이 2791억원, 동아에스티가 1454억원, 녹십자가 1332억원, 종근당은 1067억원이 줄어 10개사의 시가총액 규모가 1000억 이상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9873억원, 보령은 1190억원이 늘었다.
11월 29일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9조 3947억원으로 가장 컸고, 셀트리온이 40조 5917억원으로 40조원을 넘어서며 뒤를 이었다.
이어 유한양행은 9조 2561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가 3조 6902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8754억원, 녹십자가 1조 7647억원, 대웅제약이 1조 4194억원, 종근당이 1조 2476억원, 대웅은 1조 2297억원으로 1조원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