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사랑의 김장봉사 성료 外
◇휴온스, 사랑의 김장봉사 성료
휴온스는 21일 성남시 관내 무료 급식단체인 효사랑운동봉사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효사랑운동봉사회는 2005년부터 노인 무료 급식, 노인빈곤 구제, 푸드뱅크 나눔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을 위해 활동해 왔다.
휴온스는 2017년부터 효사랑운동봉사회에 정기 후원을 하며 7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장봉사는 휴온스그룹 본사가 위치한 수정구의 숯골경로식당에서 진행했으며,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완성된 김치 총 1톤(t)은 관내 독거노인 가정 지원과 숯골경로식당 무료 급식에 1년간 사용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김치와 별개로 독거노인을 위한 연말 특식을 지원하고자 300만원을 별도 후원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에 사회적으로 취약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기기 지원, 건강기능식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과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정기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다.
◇대웅제약, 레비티 시그널즈와 업무협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ㆍ이창재)은 글로벌 제약ㆍ생명과학 인포메틱스 플랫폼 기업 레비티 시그널즈(Revvity Signals)와 지난 15일, 신약 개발 연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용인연구소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대웅제약 박준석 신약센터장, 레비티 시그널즈 찰스 코이네(Charles J. Coyne) 아시아 태평양 총괄, 레비티 시그널즈의 국내 헤드 파트너사인 피앤디솔루션 김성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 개발 연구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데이터 분석 후 결과값 도출 시간을 단축해 의사결정 시간을 약 45% 가량 줄이고, 실험 데이터 자동 기록을 통한 데이터 오류율을 약 75% 감소시켜 신약 개발 기간을 상당 부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비티 시그널즈는 대웅제약에 연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시각화 분석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기술들을 제공한다.
주요 소프트웨어로는 켐드로우(ChemDraw), 시그널즈 노트북(Signals Notebook), 스팟파이어(Spotfire) 등이 있으며, 화합물 구조 설계와 시각화, 실험 기록의 디지털 저장 및 관리, 연구 데이터의 통합 분석과 보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해당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신약 발굴 디지털 플랫폼인 ‘대웅제약 디스커버리 포털(DWP Discovery Portal)’과 전자 연구노트에 통합해 활용할 예정이다.
단순히 제공받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연구 목적에 맞게 맞춤화하고 기능을 강화해 대웅제약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 데이터의 시각화 분석을 통한 유의미한 정보 도출,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연구 개발의 효율을 높여 신약 개발 속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도화된 연구 시스템을 통해 도출된 성공적인 연구 성과와 혁신 사례들은 국내 연구 커뮤니티 및 전문가 포럼 등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디스커버리 포털은 대웅제약이 지난 4월 구축을 완료한 첨단 신약 발굴 디지털 플랫폼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신약 발굴 프로세스인 ‘설계ㆍ합성ㆍ시험ㆍ분석(DMTA, Design-Make-Test-Analyze)’ 사이클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며, 연구 데이터들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전자 연구노트와 함께 연구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약 개발 연구의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신약 발굴 과정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 궁극적으로 혁신 치료제를 빠른 속도로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패러다임 변화라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등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레비티 시그널즈는 제약 및 생명과학의 진단 기기와 연구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글로벌 인포매틱스 플랫폼 기업이다.
약 1만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73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2년 기준 매출은 약 27억 달러로, 이 중 52%가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발생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신약 연구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찰스 코이네 레비티 시그널즈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이번 협약은 레비티 시그널즈의 모든 디지털 솔루션을 신약 개발에 지원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선도적인 기술들이 대웅제약의 혁신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앤디솔루션 김성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초기 개발부터 참여한 대웅제약 디스커버리 포털의 고도화와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독보적인 데이터 시각화 분석 기술 역량이 대웅제약의 신약 발굴 및 임상시험 연구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휴젤, 메디카 그룹과 중동ㆍ북아프리카 보툴리눔 톡신 시장 확대
휴젤이 두바이 소재 미용의료 제품 유통사 메디카 그룹(Medica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ㆍ북아프리카(MENA)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휴젤은 MENA 지역에서 톡신 보툴렉스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메디카 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3대 시장을 포함해 64개국에 톡신을 수출하는 휴젤은 지난해 중동에서 보툴렉스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사측에 따르면, 메디카 그룹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본사, 사우디아라비아 및 레바논 지사를 통해 MENA 지역에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제품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 30개 글로벌 미용의료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탄탄한 노하우와 실행력을 갖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선도 기업이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는 높은 경제 성장률, 인구 증가율 및 소셜 미디어 이용률 증가,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미용의료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 중 하나다.
휴젤 차석용 회장은 “중동은 미용의료 목적으로 톡신 수요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지역 중 하나”라며 “전세계에서 제품 우수성을 입증한 보툴렉스는 MENA 지역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메디카 그룹 CEO 안드레 다우드(Andrea Daoud)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MENA 지역 의료 전문가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툴렉스를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휴젤의 우수한 제품력과 메디카 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ㆍ오센벨트 동시 허가
셀트리온은 21일,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치료를 위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 개발명: CT-P41)’와 암 환자의 골 전이 예방을 위한 엑스지바(XGEVA)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OSENVELT, 개발명: CT-P4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각각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허가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 남성 골밀도 증가 치료 등을 포함한 프롤리아의 전체 적응증(Full Label)과 암 환자의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를 포함한 엑스지바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유럽 4개국에서 총 479명의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41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번 허가를 통해 프롤리아ㆍ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로는 국내 첫 승인을 받아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8조 80억원) 에 달하는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동시 허가 승인을 발판으로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다양한 신규 영역으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동시 허가로 국내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제와 동등한 효능을 제공하면서도 더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국내 허가를 바탕으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신속히 허가를 추진해 퍼스트무버로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