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295 희망이야기’ 수기공모 수상자 발표
노바티스, 환자·가족 대상…김형욱씨 ‘글리벡 베이비’ 사연 1위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준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을 주제로 진행한 ‘글리벡 295 희망이야기’ 환자 및 가족 투병 수기공모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GIST 환우모임, 루산악회, 한국백혈병환우회, (사)한국혈액암협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글리벡 출시 5주년을 맞아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위장관기저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 또는 가족들의 투병이야기를 통해 완치의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1994년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김형욱씨의 ‘내 삶의 빛은 아직도 밝다’가 수상했다.
긴 투병생활을 해온 김씨는 결혼 후 심한 항암제 부작용으로 어려웠던 아내의 임신이 글리벡 복용 1년 6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성공해 ‘글리벡 베이비’로 불리는 건강한 아들을 얻은 과정을 수기에 담았다.
이번 수기에서 김씨는 새로운 치료방법과 신약을 통해 이제 백혈병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하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자는 메시지를 백혈병 환우들에게 전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이주미씨 외 1인, 우수상은 이성임님 외 3인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을 통해 대상 1명에게는 치료비 200만원 지원 및 상패, 최우수상 2명에게는 치료비 100만원 지원 및 상패, 우수상 4명에게는 각각 치료비 50만원 지원 및 상패가 수여됐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글리벡이 출시되면서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위장관기저종양 환자의 생존률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글리벡 출시 5주년을 맞아 실시된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병을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