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양 박 비대위원장의 해법 기대한다
2024-11-18 의약뉴스 이순 기자
[의약뉴스]
의협 회장이 탄핵되고 새로운 비대위가 구성됐다. 새로운 비대위는 의협과 마찰을 빚었던 전공의들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 실권을 잡았다.
전공의 비대위 박단 위원장은 의협 비대위원장과 코드가 맞는 인물로 알려졌다.
당선된 의협 비대위 박형욱 위원장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박 의협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소외됐던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의 견해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의협은 새로운 비대위원장 체제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비대위원 가운데 전공의의 지지를 받는 인물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의대 증원 문제가 하루 아침에 바뀔수는 없다.
수능도 치러졌고 의대 합격자들이 곧 무더기로 배출될 것이다. 비대위가 과연 탄핵된 전임회장이 하지 못한 일들은 순조롭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정부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설득하는 작업이 남았다.
시선은 이제 두 박 비대위원장에 쏠리고 있다. 의료계는 양박 비대위원장이 당선 전에 잡았던 손을 계속 맞잡고 슬기로운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